항목 ID | GC083006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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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寧越嚴氏 |
영어공식명칭 | Yeongwol Ueom Clan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성씨/성씨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춘동 |
[정의]
엄림의를 시조로 하는 강원도 영월군의 세거성씨.
[연원]
영월엄씨(寧越嚴氏)의 시조는 중국 한(漢)나라의 시인 엄자릉(嚴子陵)의 후손으로 알려진 엄림의(嚴林義)이다. 엄림의는 당(唐) 현종(玄宗)이 만든 새로운 악장을 전하기 위하여 신라에 왔다가, 현재 강원도 영월군 지역인 내성군(奈城郡)에 정착하였다고 한다. 이후 후손들이 영월을 본관으로 세계를 이어 오며 군기공파(軍器公派)·복야공파(僕射公派)·문과공파(文科公派)로 나뉘었다. 엄씨는 현재 상주(尙州)·광주(光州)·나주(羅州) 등 60여 본이 전하나 모두 영월엄씨에서 분파되었다고 한다.
영월엄씨 주요 인물로는 고려 시대에 부지밀직사사에 오른 엄수안(嚴守安)과 보문각제학을 지낸 엄공근(嚴公瑾)이 있으며, 조선 시대에는 개국공신 엄유온(嚴有溫)을 비롯하여 홍문관전한 엄흔(嚴昕)·우참찬 엄집(嚴緝)·대사헌 엄숙(嚴璹)·대사간 엄도(嚴燾)·이조판서 엄석정(嚴錫鼎)·고종의 후궁인 순헌황귀비 등이 있다. 조선 시대에 영월엄씨는 30명의 문과 급제자를 배출하였다.
[입향 경위]
영월엄씨 시조 엄림의가 신라 때 영월 지역에 정착하였다.
[현황]
1991년 실시된 영월군 성씨별 인구 현황 조사에 따르면 영월엄씨는 영월군에 999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유적]
영월읍 하송리에 영월엄씨 시조 묘가 있다. 엄림의의 후손인 엄흥도(嚴興道)가 영월로 유배되었다가 죽임을 당한 단종(端宗)의 시신을 수습하여 영조 때 공조참판에 추증되고 영월읍 영흥리에 있는 창절사(彰節祠)에 배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