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6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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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寧越 報德寺 木造阿彌陀三尊佛坐像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보덕사길 34[영흥리 1110]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홍성익 |
[정의]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보덕사에 봉안된 삼존불상.
[개설]
영월 보덕사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寧越報德寺木造阿彌陀三尊佛坐像)은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보덕사의 금당인 극락보전에 봉안된 삼존불상이다. 2018년 10월 26일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78호로 지정되었으나 2021년 6월 2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중앙에 아미타불좌상을 안치하고 아미타불의 왼쪽에 관음보살좌상, 오른쪽에 대세지보살좌상을 봉안하였다.
[형태]
삼존불은 모두 팔각으로 만든 목조대좌에 안치되어 있다. 본존불상인 아미타불좌상의 머리카락은 달팽이처럼 꼬인 나발이며 이마와 정수리에 각기 중앙계주와 정상계주를 표현하였다. 법의는 양쪽 어깨를 모두 덮은 통견(通肩)이며 전체적으로 매우 유려하게 표현하였다. 전체 높이는 165㎝이고 무릎 폭은 79.5㎝이다. 협시불인 관음보살좌상과 대세지보살좌상은 모두 화려한 보관을 쓰고 있으며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본존불과 같이 귀가 길게 늘어져 크게 표현하였다. 법의는 모두 통견이며 옷주름이 유려하고 정교하게 처리되었다. 관음보살좌상은 전체 높이가 151㎝이며 무릎 폭은 68.5㎝이다. 대세지보살좌상의 전체 높이는 150㎝이며 무릎 폭은 69㎝이다.
[특징]
불상을 조성할 당시에 작성된 「보덕사불상신조성발원문」을 보면 1687년(숙종 13) 불상을 조성하는데 가선대부 지득천(池得天)과 18명의 승려를 포함한 재가자가 시주하고 불상은 화원 승려 탁밀(卓密)과 13명의 승려가 더 참여하여 만들었다. 탁밀은 1684년 용문사 후불목각불상을 단응과 함께 조성하고 안일사와 대곡사 그리고 불영사에도 불상을 조성하는 등 당시 대표적 조각승으로 활약하였다. 참고로 보덕사는 신라 문무왕 8년(668) 창건되었다고 알려져 왔으나 『관동지』 등에 의하면 1666년 영월부사 윤순거에 의하여 창건되어 장릉(莊陵)의 원찰(願刹)로 기능하면서 영월 지역의 중심 사찰로 성장하였다. 극락보전은 1854년 불에 타 1855년 다시 중건되었는데 삼존불상은 불에 타지 않고 다행히 현재까지 보존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영월 보덕사 목조아미타삼존불좌상은 불상과 좌대가 완전하며 조성 연대가 명확하고 균형 잡힌 불상의 조형미로 볼 때 미술사적 가치가 높다. 또한 불상을 조성한 화원이 승려 탁밀로 밝혀져 조선 후기 삼존불상으로 예술적 가치와 역사적 가치가 모두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