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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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柳田里 |
영어공식명칭 | Yujeo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엄흥용 |
[정의]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에 있는 자연마을.
[개설]
유전리(柳田里)는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에 있는 자연마을이다. 유전리는 하유전(下柳田)과 상유전(上柳田)으로 구분한다. 조선 시대에 이목리(梨木里)와 유전리 일대의 버드나무나 싸리를 이용하여 키나, 고리짝을 만드는 천민 집단 구역인 이목소(梨木所)가 있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이목소는 군에서 동쪽으로 50리에 있다[梨木所, 在郡東五十里].”라고 기록되어 있다.
녹전초등학교에서 유전으로 가는 도로 좌측에 유전리서낭당이 있다. 유전리에는 태백산신령으로 신격화된 단종대왕에게 충신 추익한이 머루와 다래를 바치는 영정이 모셔져 있다. 1972년 새마을운동 때 미신타파정책의 일환으로 면사무소 직원과 새마을 지도자들에 의하여 유전리 일원의 서낭당이 불태워졌다. 그러나 유전리 주민들은 서낭당에서 숙식을 하며 끝까지 반대하여 유전리서낭당이 불태워지는 것을 막았다.
[명칭 유래]
유전리에 버드나무가 많아 ‘버들밭골’ 또는 ‘버들아치’라고 하였으나 한자식 표기로 유전(柳田)이라 불렀다.
[형성 및 변천]
유전리는 1914년 4월 1일 조선총독부령 111호에 의하여 행정 구역을 개편하면서 ‘녹반리(碌磻里)’와 ‘유전리(柳田里)’에서 첫 자를 따서 ‘녹전리’라고 하였다. 이로써 유전리는 강원도 영월군 상동면 녹전리에 속하게 되었다. 녹전리는 1973년에는 상동면이 상동읍으로 승격되어 영월군 상동읍 녹전리가 되었다가 1986년 4월 1일 중동면이 신설되어 중동면 녹전리가 되었으며, 중동면이 산솔면으로 명칭이 변경되어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녹전리가 되었다.
[현황]
유전리에는 산솔면 녹전리에서 유전교, 녹전초등학교, 삼봉안을 지나 삼굿정보화마을로 유명한 유전마을이 있다. 2001년부터 매년 ‘삼굿축제’를 하고 있는데, 2007년에 ‘영월 삼굿 정보화마을’로 지정되었다. 삼굿이란 삼베옷 재료인 대마[삼]를 찔 때 자갈, 흙, 풀로 덮고 그 위에 물을 부어 그 수증기를 이용하여 옥수수, 감자, 계란 등을 익혀 잔치를 하는 것이다. 삼굿축제 때는 삼굿 체험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서낭당 고사, 전통 혼례, 숲 체험, 민속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