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3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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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美九 |
영어공식명칭 | Migu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연상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엄흥용 |
[정의]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연상리에 있는 자연마을.
[개설]
영월에서 석항(石項)으로 가는 국도 제38호선 옛길 위로 미구2교가 지나간다. 석항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너 별빛정원펜션 앞을 지나 미구마을의 안골로 갈 수 있다. 미구(美九) 골짜기 입구에 큰 소(沼)가 있는데, 옛날 큰 이무기가 용이 되어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있는 ‘용소’이다.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연상리의 미구마을은 진산(鎭山)인 고고산(高古山)[852.9m] 자락에 자리 잡은 전원 마을로 외지에서 귀촌한 사람들이 많이 생활하고 있다.
[명칭 유래]
미구(美九)라는 지명 유래는 맑은 물, 기암 절벽, 드넓은 초원, 약초, 산나물, 평화롭게 뛰노는 산짐승, 빼어난 산세, 붉게 타는 가을 단풍, 심산계곡의 물고기, 겨울산의 설경과 같은 아홉 가지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자연환경]
미구는 마을 북쪽으로 고고산이 있고, 마을의 길이는 4㎞ 정도가 된다. 미구마을에서 미구치로 올라 가는 고개인 덕재[德峙]가 있는데 ‘덕’은 ‘높은 언덕’을 의미한다. 덕재를 넘으면 미구의 가장 북쪽에 미구치(美九峙) 고개가 있다. 고고산 줄기인 미구치를 지나 정선군 고성리(古城里)의 고림과 평구로 가는 길이 있었으나 지금은 사람이 다닐 수 없다.
[현황]
미구는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물이 있고, 자연경관이 빼어나 여름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미구마을은 밖에서 보기와는 달리 계곡 안쪽에 넓은 들녘이 있어 고랭지 배추를 많이 재배하고 있다. 2021년 현재 10여 가구 20여 명의 주민들이 밭농사를 짓거나 고랭지 채소, 토종꿀, 산초나무를 재배하면서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