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300357
영어공식명칭 Neodari
이칭/별칭 판교(坂橋)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엄흥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자연마을

[정의]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 있는 자연마을.

[개설]

너다리[坂橋]벌마차에서 미탄, 정선으로 가는 지방도 제413호선 근처에 있으며, 마을 앞으로 마차천(磨磋川)이 흐른다. 마차천에 냇물을 건너는 큰 널판다리가 있었다. 1935년 마차광업소 갱도가 너다리에 있었고 1970년대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였다. 너다리 윗쪽에 마차광업소 광원들의 사택이 있었던 요봉(要峰)과, 영월읍 거운리(巨雲里)와 접경을 이루는 접산(接山)[823.3m] 자락에 골너다리가 있었다.

[명칭 유래]

마을 앞 냇가에 통나무를 켜서 만든 널판다리가 있어서 널다리가 변하여 너다리라는 지명이 붙었다.

[형성 및 변천]

1935년 일본은 강제로 탄광 부지를 빼앗고 요봉과 우룡 사이에 있는 너다리에 무연탄 갱도를 뚫었다. 그리고 갱도 정문 위에 조선전력주식회사 영월탄광이라는 간판을 걸고 일본인 구로사기[黑岐]가 광업소장으로 임명되면서 강원도 최초의 탄광으로 개발되었다. 수백 명의 조선인 노동자들를 동원하여 도로를 닦고, 갱도를 뚫고 영월발전소까지 무연탄 수송을 위한 삭도 가설 공사가 진행되면서 마차리너다리는 산촌에서 탄광촌으로 변하였다.

[자연환경]

너다리마을 뒤에 있는 접산은 평창 청옥산[1,256m]과 연결되어 있고, 영월읍 거운리와 경계가 된다. 자생식물이 많고 산줄기가 겹쳐진 형상을 하고 있어 접산이라 부른다. 그리고 곳곳에 돌리네 현상으로 땅이 움푹 파인 곳이 많다.

[현황]

너다리는 1935년 무연탄 갱도가 있을 때는 광산 사택도 있었으나 1980년에 마차광업소가 폐광되어 모두 떠나고 2021년 현재는 4가구가 살고 있다. 너다리 아래쪽 마차광업소가 있던 곳에 강원도탄광문화촌이 건립되었다. 강원도탄광문화촌은 탄광 지역의 문화를 테마로 하여 전시실을 꾸며 놓았다. 내부에는 광산촌의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도록 디오라마(Diorama)로 만든 양반 사택, 사원 사택, 광부 사택과 삭도 시설, 영화관, 선술집 등이 있다. 그리고 1932년 처음 개항한 대한석탄공사 영월광업소 채탄광이던 곳을 관광객들을 위한 갱도 체험관으로 만들었다.

[참고문헌]
  • 『영월군지』 (영월군지편찬위원회·영월군, 2019)
  • 인터뷰(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 주민 엄기만, 남, 67세, 2021.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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