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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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新日里 |
영어공식명칭 | Sinil-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승기 |
[정의]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당시 신흥(新興)과 일오곡(日午谷)의 이름을 따서 신일리(新日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원주군 우변면(右邊面) 지역이었으나 1905년(고종 42)에 영월군에 귀속되었다. 주천강을 중심으로 원주쪽에서 좌측을 좌변면, 우측을 우변면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신흥리(新興里), 일오곡리(日午谷里), 공순원(公順院) 등의 행정구역을 병합하면서 강원도 영월군 양변면 신일리가 되었다. 1931년 양변면이 주천면으로 변경됨으로써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로 개편되었다.
신일리에는 보안도(保安道) 소속의 신흥역(新興驛)이 있었던 역골이 있었으며, 그 이웃에는 공순원(公順院)이라는 원집이 있었다. 또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주천현 서쪽 15리[5.89㎞]에 도내부곡(刀乃部曲)인 천민 집단구역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자연부락인 금산, 비석거리, 역골[신흥동], 마평, 황골, 나래실, 공순원, 중간뜸, 나랭이 마을에서 담배, 고추, 들깨, 채소, 약초 등을 재배하여 생활하고 있다.
마래미[마평동] 앞에 봉화금씨 집성촌인 금산동이 있으며, 조선 철종의 태를 묻은 망산 아래에 있는 마을인 마수동이 전한다. 신흥역이 있던 곳인 신흥동[역촌]이 있으며, 망산 남쪽 넓은 들녘에 있는 마을인 마평동[마래미]이 있다. 신흥동 북쪽의 마을인 다래나무가 많았던 다래골이 있으며, 나래실에서 역촌과 마래미골로 넘어가는 띠재 밑의 마을인 띠재 모퉁이가 있다. 솔치고개 아래 솔치마을이 있으며, 솔치 동쪽으로 솔치 냇가에 형성된 마을인 성락개[松落浦]가 있다. 지방도 제597호선 오른쪽 마래미에서 도라지터골 어귀까지의 양지 바른 곳에 있는 마을인 양지말이 있으며, 양지말 건너편에 응달진 마을인 음지말이 있다.
공순원의 주막거리 앞의 채빈하 효자각이 있는 마을인 앞말과, 옛날 한남암이라는 암자가 있었던 공순원 서남쪽의 마을인 한남이 전한다. 마래미 서남쪽에 새의 날개처럼 길쭉한 모양의 마을인 나래실이 있다. 나래실의 중간쯤에 위치한 마을인 중간뜸이 있고, 나래실의 가장 끝자락에 있는 마을인 나랭이가 있다. 솔치재 왼쪽으로 단종이 유배 올 때 샘터에서 물을 마셨다는 마을인 물미가 있다.
[자연환경]
신일리는 계곡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산악 지형을 하고 있다.
[현황]
신일리는 단종대왕의 유배길에서 물을 마셨다고 전해지는 어음정이 있는 단종대왕 유배길 1코스에 속한 곳이다. 이밖에 술샘공원, 망산산림욕장, 빙허루 등을 조성하여 주천이라는 지역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의로운 호랑이 무덤인 의호총(義虎塚)을 통하여 충효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