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연금술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501332
한자 -練金術師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상북도 영덕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남상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61년 - 엄창석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2000년 - 엄창석 『어린 연금술사』발표
편찬|간행 시기/일시 2000년연표보기 - 엄창석 『어린 연금술사』출간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0년 - 엄창석 「화살과 구동」으로 『동아일보』에 신춘문예에 당선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2년 1월 - 엄창석 제2회 문학과 의식 작품상 수상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5년1월 - 엄창석 『빨간 염소들』로 한무숙 문학상 수상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1년 - 엄창석 대구소설가협회 회장 취임
배경 지역 오포리[새미골] -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오포리 지도보기
성격 성장소설|자전소설
작가 엄창석

[정의]

2000년 엄창석이 경상북도 영덕 지역을 배경으로 하여 발표한 성장소설.

[개설]

『어린 연금술사』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오포리 출신의 엄창석이 지은 자전적 성장소설이다. 어린 시절 고향에서 할머니와 함께 살게 된 11살 소년의 눈에 비친 고향 동네의 크고 작은 사건을 성년이 되어서 다시 소년의 시점에서 재구성하였다.

[구성]

영덕군 강구면의 한적한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어린 시절 11살 된 '나'를 소설 속에 등장시켜 마을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일상사를 담아내고 있다. 부모와 떨어져 외할머니와 함께 살게 된 사연에서부터 약간은 고독한 소년의 시점에서 해석되는 마을의 풍경, 풍문, 추문 등이 엉켰다가 풀어지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내용]

소년은 할머니와 함께 어촌 마을에 산다. 소년은 마을로 이사 온, 김약국집 딸인 미향 이모의 비련이 담긴 연애사(戀愛史)를 엿듣게 된다. 소년은 어렴풋하지만 사랑에 대해 눈을 뜨게 된다. 소년은 도회풍 처녀인 미향 이모의 출현이 어둠 속 불빛 같다고 느끼는데, 처녀를 닮은 미향이를 좋아하였다는 고백으로 이어진다. 미향 이모의 등장과 함께 이 마을에 크고 작은 사건도 발생한다. 소년의 시선으로 볼 때 이웃의 재빈 엄마와 엿 공장 사장과의 추문(醜聞), 동경 유학 후에 정신이 이상해진 까마귀라는 별명을 가진 사람의 기행은 독특하게 기억되고 해석된다. 가난한 화가와의 사랑을 이루지 못한 미향 이모가 해변에서 살해된 사건으로 마을 인심은 흉흉하게 된다. 결국 미향 이모의 팬티를 입고 있었다는 이유로 까마귀란 인물이 살인범으로 체포되지만, 소년은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 하지만 미향이네가 이사를 가게 되고, 소년 역시 아버지가 교직으로 일하는 대구로 전학가게 되면서 오랜 기간 미향과 단절되고 만다.

[특징]

작품의 문체는 대단히 서정적이다. 소년의 시점으로 고향 정경과 옛 일에 대한 그리움, 삶에 대한 애틋함 등을 감수성이 풍부한 언어로 재현하는 미문(美文)의 성장소설이다.

[의의와 평가]

작가가 가장 애착하는 작품으로 꼽을 정도의 장편 성장소설로서 높은 완성도를 지니고 있다. 1970년대 산업화 시대로 들어가는 강구의 어촌 생활이 생생하게 묘사되며, 동시대를 살아온 세대의 삶이 감수성이 풍부한 언어로 재현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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