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1022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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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姜永斗閭表閣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용계리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김태훈 |
건립 시기/일시 | 1910년 - 강영두 여표각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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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강영두 여표각 -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용계리 |
성격 | 비 및 비각 |
양식 | 이익공|홑처마|맞배지붕 |
정면 칸수 | 1칸 |
측면 칸수 | 1칸 |
문물|보호단위 등급 | 비지정 |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용계리에 진주인 강영두(姜永斗)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효자비와 비각.
[개설]
강영두[1846~1907]의 자는 성구(性九)이고, 고구려 말 백마원수(白馬元帥) 강이식(姜以式)을 시조로 하는 진주 강씨 후손으로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용계리 달산마을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약주를 좋아했던 아버지를 위해 10리 길을 날마다 장작을 팔아 술을 사드리고, 혹여 아버지가 술에 취해 늦게 돌아오지 못하는 때에는 부부가 함께 등불을 들고 모시러 다니기를 10여 년이나 해 관가에서 상을 내리기도 했다. 강영두의 묘소는 용계리 목동(木洞)에 있다.
[위치]
강영두 여표각이 있는 용계리는 화남면의 북단에 있는 마을로 면내에서는 가장 오지에 해당한다. 군위군과 경계를 이루며 북동-남서로 뻗어 있는 화산산맥의 방가산[해발 755.7m]이 마을의 북쪽과 서쪽으로 둘러쳐져 있다.
[변천]
강영두 여표각은 마을 사람들이 강효자의 갸륵한 정성에 감동해 만인의 본보기로 삼고자 1910년 동네 입구에 건립해 현재에 이른다.
[형태]
강영두 여표각은 단칸 규모의 홑처마 맞배지붕의 목조 건물 내에 효자비가 있는 일반적인 비각 형태이다. 전면에 ‘여표각(閭表閣)’이라고 쓴 현판이 걸려있고 내부 후면 상부에는 정려판이 걸려 있다.
용계리 입구에 주위를 시멘트 블록 담장으로 두르고 이익공 양식의 비각이 있다. 원형 기둥 위에 창방을 건너지르고 연화문으로 초각한 앙서와 수서의 이익공 양식으로 꾸몄고 상부에 봉두를 초각했는데 주간에는 화반을 놓았다.
벽은 홍살벽으로 처리했고 기둥과 서까래 등 목부재(木部材)에 화려한 단청을 입혔다. 박공면에는 풍판을 달아 비바람에 대비했다. 비각 내부의 비는 비좌·비몸·비갓으로 구성된 일반적인 형태로 근래에 세운 것으로 보인다. 전면에 ‘효자강공 정려각...’이라는 비명이 새겨져 있다.
[현황]
강영두 여표각의 비각 전체에 단청이 칠해져 있지만 많이 퇴색되어 있고, 지붕은 기와 대신 함석으로 된 개량 기와를 이었으며, 전면의 홍살벽은 몇 개가 소실되는 등 관리 소홀로 인한 문제점이 있다.
[의의와 평가]
강영두 여표각은 근대에 건립된 것으로 건축적 가치는 그리 높지 않지만 비각의 형식을 고루 갖추고 있다. 기둥 하부에 장부 구멍을 볼 때 재사용한 부재임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