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102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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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영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찬영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80년 12월 12일 - 문화아파트 건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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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90년 - 화룡동 태평스카이맨션 건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92년 - 청구1차아파트 건축 |
주거 | 태평스키이맨션 - 경상북도 영천시 화룡동 201 |
주거 | 문화아파트 - 경상북도 영천시 야사동 184번 |
주거 | 진보1차아파트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냉천리 230-2번지 |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에서 5층 이상의 건물을 층마다 여러 집으로 일정하게 구획한 현대 고층 주거 형태.
[개설]
아파트는 1960년 이후 산업 사회의 고도화와 거대 도시들에 인구가 집중되면서 우리나라 도시 개발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주거용 건축 양식으로 간주되어 왔는데, 제한된 대지에 다세대가 거주할 수 있도록 계획된 주거 형태로 평면 및 층수 등에 다양성이 많아 새로운 주거 문화를 형성해 왔다.
[내용]
경상북도 영천시의 아파트는 1980년 12월 12일에 경상북도 영천시 야사동 184번지에 철근콘크리트조의 5층 14개동, 470세대를 수용한 문화아파트가 최초이다. 이후 1990년까지 주로 영천시 야사동·화룡동·완산동·언하동·교촌동·문외동 등지에 아파트가 건립되었으며, 1990년 이후부터는 영천시내뿐만 아니라 금호읍·신녕면·고경면 등지에도 아파트가 건립되는 등 본격적으로 아파트 주거 문화가 자리 잡는 분위기였다.
영천시의 연도별 건립 아파트를 보면, 1983년에 주공 1차 아파트[야사동 301번지, 5층 5개동 200세대], 1985년에 주공 2차 아파트[야사동 311번지, 5층, 7개동 230세대], 1986년에 조양아파트[화룡동 180-1번지, 5층 1개동 50세대], 1987년에 태평맨션[교촌동 197번지, 5층 1개동 40세대), 1988년에 태평빌라[화룡동 182-3, 3층 1개동 13세대)], 금성아파트[야사동 92번지, 5층 3개동 120세대], 태평양지1차아파트[화룡동 182-3번지, 5층 2개동 95세대], 1989년에 태평양지2차아파트[화룡동 262-3번지, 1층 1개동 56세대], 동신그린맨션, 대건맨션, 동남파크, 1990년 신화궁전맨션, 대현강변아파트, 태평스카이맨션, 은하아파트, 목하아파트 등이 있는데, 이 중 태평스카이맨션은 영천에서 최초로 13층의 고층 아파트로 건축되었다.
1991년에는 문화골드아파트, 신우연립아파트, 녹원맨션, 진보1차아파트, 주공3차아파트, 유성아파트가 건립되었는데, 진보1차아파트는 금호읍[냉천동 230-2번지]에 최초로 생긴 아파트이다.
1992년에는 무궁화타운, 삼창맨션, 청구1차아파트, 신녕영호아파트가 건립되었는데, 유성아파트는 12층, 청구1차아파트는 20층으로 고층 아파트 건립의 신호탄이 되었다. 특히 삼창맨션은 금호읍에, 신녕영호아파트는 신녕면[완전동 647-3번지]에 건립된 아파트로 영천시의 면 단위에도 아파트가 본격화되었다.
1993년에는 금호읍에 태성맨션[13층 1개동 96세대], 영진궁전빌라, 청구2차아파트[20층, 2개동 260세대], 삼산은하아파트, 삼산무지개아파트[20층, 2개동 390세대], 1994년에는 주공4차아파트, 삼영강변아파트, 청호아파트, 주공4차아파트 등이 건립되었는데 모두 15층 이상 20층 규모의 고층 아파트들이다.
1997년에는 망정주공1·2차아파트, 창신아파트, 북안범진아파트, 영천우방아파트, 포산정미아파트, 금호우방아파트로 모두 15층 이상 20층 규모의 고층 아파트이며, 창신아파트는 15층 10개 동에 1,335세대를 수용하는, 영천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진 아파트 단지이다.
1998년에는 20층의 망정주공3·4차아파트가 건립되었고, 2001년도에는 완산청구하이츠, 망정청솔아파트가 건립되었다.
[현황]
1980년부터 건립되기 시작한 아파트는 2001년 이후 건설 경기의 둔화로 아파트 건립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영천 지역에서도 신규 아파트 건립이 중단되었다. 이후 2007년에 고경면[단포리 407-106번지]에 14층 2개 동 183세대의 해피포유아파트, 야사동에 웰빙아파트, 문내동에 문내주공아파트 등 소량의 아파트가 준공되었다. 2008년에는 대동다숲아파트, 2011년에 망정5단지아파트가 건립되는 등 간헐적으로 아파트 건립되긴 했으나 건축 경기는 크게 축소된 실정이다.
영천시의 아파트 건축 초기에는 5층 내외의 저층 아파트 위주로 건축되었으나 1990년 화룡동의 태평스카이맨션이 13층으로 최초 고층 아파트가 건축된 후 20층에 이르는 고층 아파트가 속속 건축되어 고층 아파트의 시대를 맞이하였다.
아파트의 건립으로 도심의 도시 계획 및 주거 생활의 다변화를 꾀하게 되면서 새로운 주거 문화를 형성하게 되었다. 특히 대단위 아파트가 건립됨에 따라 학교와 시장 등 새로운 도시 구조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아파트의 구조는 복도형, 편복도형 등 다양하고, 내부 평수도 20~50평대까지 다양하게 적용되었다. 특히 전통적인 좌식 및 안방 중심의 생활 방식에서 점차 서구식 의자식 생활 및 거실 중심의 주거 공간 및 구조로 건축되었다.
아파트는 한때 재산 증식의 상징적 가치의 수단이 되고 있으나 전통 가옥과는 다른 새로운 다세대 주택의 개념으로 도시 및 주거 문화의 새로운 주거 건축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