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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0717
한자 尼陽齋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집필자 김태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9세기경 - 니양재 건립
현 소재지 니양재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양지마을 지도보기
성격 누정
양식 소로수장
정면 칸수 3칸
측면 칸수 1.5칸
문물|보호단위 등급 비지정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에 있는 조선 시대 학자 구규징을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이 건립한 정자.

[개설]

은양공(隱陽公) 구규징(具規徵)의 초명은 구용징(具龍徵)으로, 경상북도 영천의 능주 구씨(綾州具氏) 입향조이다. 정규양(鄭葵陽)·정만양(鄭萬陽)과 더불어 교유가 두터웠으며, 영천 보현산 아래에 은거했다. 그의 묘소는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보현산(普賢山)에 있다.

[변천]

니양재는 조선 숙종 때의 문인인 구규징을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이 건립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니양재는 정확한 건립 연대를 알 수 없으며 다만 구규징의 후손이 지은 니양재운이 남아 있어 이를 바탕으로 추정해 보면 19세기경에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형태]

니양재는 산록에 평평하게 대지를 조성한 다음 방형으로 시멘트 블록담장을 두르고 정면 3칸, 측면 1.5칸의 정자를 남서향으로 앉혔다. 진입은 건물 좌측 담장에 있는 일각문을 통해 마당으로 진입해 정자로 오른다. 일각문 옆에는 변소 칸이 담장 밖으로 돌출되어 있다.

정자는 중앙의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방을 드린 다음 전면에 반칸 퇴를 둔 전형적인 중당협실형 건물이다. 방의 측면과 배면으로는 쪽마루를 부설했고 우측 방 뒤로는 벽장을 두었다. 퇴칸 전면에만 두리기둥을 쓰고 나머지는 네모기둥을 썼다.

좌측 청방간과 퇴칸을 제외한 대청 칸 전면에 사분합문을 달아 대청 공간을 폐쇄적인 공간으로 한 것은 특이하다. 방의 전면과 측면에는 쌍여닫이창을 두었다.

[현황]

구규징의 6대손 구연수(具然壽)가 지은 니양재운이 전해진다.

[의의와 평가]

니양재는 대체로 건물의 부재를 보아 건축 연대가 오래되지 않아 건축적 가치는 희박하다. 대청 칸[퇴칸 제외]을 사분합문으로 폐쇄해 마루방으로 쓴 것은 영천 지역에서는 특이한 평면 구조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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