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100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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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湖川橋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도로와 교량 |
지역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용천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이정자 |
준공 시기/일시 | 1937년 11월 10일 - 용호천교 준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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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간 | 용호천교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용천리 |
해당 지역 경유 구간 | 용호천교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용천리 |
성격 | 철도교량 |
길이 | 60.3m |
차선 | 단선 |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화산역과 신녕역 사이의 중앙선 철도 교량.
[개설]
용호천교(龍湖川橋)는 영천시 청통면 용천리의 용호천을 건너는 중앙선 단선 철도교량으로, 영천 지역의 철도 교량 중 비교적 짧은 교량에 속하며, 교량의 구조는 중앙선에 놓인 금호천교나 화룡천교 등의 철도 교량과 동일하다.
[명칭 유래]
용호천교는 영천시 화산면 당지리에서 발원해 효정리와 덕암리를 거쳐 청통면 용천리를 지나 신녕천에 유입되는 용호천의 명칭에서 연유한다.
[제원]
용호천교는 전체 길이가 60.3m인데, 단선 철도 교량으로서는 중하 정도의 길이이다. 용호천 양단에 철근 콘크리트조 교대가 각각 하나씩 있고, 고현천 내에 다섯 개의 철근 콘크리트조 교각이 일렬로 배열되어 있는데, 전체 칸수는 여섯 칸이다.
용호천교 교각과 교대 위로는 철골조의 강판이 두 개의 교각 사이에 걸쳐 있고, 강판 상부는 침목을 깔고 그 위에 철로를 놓았다. 교각은 입면상 제형(梯形)[사다리꼴]이고, 평면상 장방형이다.
용호천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호강의 하천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장방형의 교각을 놓았는데, 장변의 양 단부는 물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반원형으로 처리했다.
[건립 경위]
용호천교는 일제 강점기 때 중앙선 건설이 이루어지면서 신녕역과 화산역 사이의 용호천을 건너기 위해 철근 콘크리트조 교각을 세워 건설되었다.
[변천]
중앙선 신녕역과 화산역 사이의 용호천을 가로지르는 용호천교는 1937년 11월 10일에 단선으로 준공되어 현재까지 교각 등의 주요 구조의 변화 없이 이용되고 있다.
[현황]
용호천교는 용호천이 신녕천에 합수되기 약 500m 전에 서~동향으로 놓여 있으며, 아래의 용호천은 북에서 남로 흘러 신녕천에 유입된다. 철도 교량 동쪽 첫째 칸 아래에 화산면 덕암리에서 청통면 용천리로 다니는 시멘트 도로가 굴다리 형태로 나 있고 교량 북쪽에 접해서 용호천을 건너는 잠수 인도교가 개설되어 있다. 유수량이 적고 홍수 등의 집중 강우 시 쓸려 내려온 퇴적 자갈과 모래로 인해 교량의 교각이 1/3가량 묻혀 있는 상태이다.
한편 용호천교 서쪽 교각은 두 번째 칸까지 하천 용지를 밭으로 개간해 역시 교각이 묻혀 있는데, 하상(河床)이 높아져 있고 인위적인 개간 등으로 인해 철도 상부와 높이 차가 적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서울 청량리에서 부전으로 운행되는 무궁화호 열차와 화물 열차가 이 교량을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