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18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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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南征歌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선태 |
성격 | 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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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양사준 |
[정의]
조선 전기 때 양사준이 전라도 영암군 해안에서 치른 전쟁에서 이기고 지은 전쟁 가사.
[개설]
「남정가」는 1555년(명종 10) 을묘왜변(乙卯倭變) 때 양사준(楊士俊)이 우도 방어사(右道防禦使) 김경석(金慶錫)의 막하에 종사관으로 들어가 전라도 영암의 해안에서 왜구를 토벌한 뒤 전승의 기개를 노래한 전쟁 가사이다. 목판본 『남판윤유사(南判尹遺事)』에 실려 있다.
[구성]
2음보 1구로 헤아려 총 165구의 장시이며, 3·3조, 3·4조, 2·4조, 4·4조 등 다양한 음수율을 보여 주고 있다. 기사(起辭), 본사(本辭), 결사(結辭)의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남정가」는 첫 부분에서 태조가 조선을 건국한 뒤 200년 동안 전란을 겪지 않다가 왜구의 침략으로 피폐해진 백성들을 삶을 말하고 있다. 그 뒤 양사준이 전란을 평정하기 위해 영암에 내려온 일과 왜구를 평정하는 과정을 읊고, 마지막으로 승전의 공을 임금에게 돌리며 충심과 우국을 노래하였다.
[특징]
왜구와 싸워 이겨 낸 과정을 과장법을 사용하여 표현하였다.
[의의와 평가]
전쟁을 소재로 한 현전 가사 중 가장 오래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박인로(朴仁老)[1561~1642]의 「태평사(太平詞)」, 「선상탄(船上嘆)」 보다 앞서는 전쟁 가사로서 이들 작품에 필적할 만큼 사실적인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