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4000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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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科擧及第者 |
영어의미역 | State Examinati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양산시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고려/고려,조선/조선 |
집필자 | 윤용출 |
[정의]
경상남도 양산 출신으로 관리 선발 시험에 합격한 인물들.
[개설]
관리를 채용할 때 시험을 보게 된 것은 중국의 한(漢)나라 때부터 시작되었으며, 한국은 신라 원성왕 4년(788)에 실시한 독서삼품과(讀書三品科)가 시초이다. 고려시대에는 과거제가 시행되는 가운데에도 상류층에게 특혜를 주는 음서제(蔭敍制)가 병행되기도 하여 과거제의 불완전성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고려시대 과거는 문인을 중시하여 무과는 없었다.
조선시대의 과거제는 소과·문과·무과·잡과의 네 종류가 있었다. 정기시에는 3년에 한 번 열린 식년시 하나밖에 없었으나, 수시로 열린 부정기시에는 증광시·별시·알성시·정시·춘당대시 등이 있었다. 이 중 식년시와 증광시에는 소과·문과·무과·잡과가 모두 열렸으나, 별시·알성시·정시·춘당대시에는 문과와 무과만 열렸다.
고급 관리가 되려면 대과에 응시해야 했다. 대과에는 성균관 출신과 소과 합격생이 응시할 수 있었다. 시험은 3단계로 나누어 실시하였는데, 초시(初試)와 초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이듬해 봄에 서울에서 보는 2차 시험인 복시(覆試), 복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궁정에서 실시하는 3차 시험인 어전시(御殿試)가 있었다. 초시에는 서울에서 실시하는 한성시, 성균관에서 실시하는 관시, 도별로 지방에서 실시하는 향시가 있었다.
[양산 출신의 과거 급제자]
양산 출신의 과거 급제자는 『양산읍지초』(1878)에서 그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문과(文科)에 성균관 전적인 윤비은, 예조정랑 김재진, 지평 배헌장, 동래부사·승지 윤필은이 기록되어 있다.
무과(武科)에는 안근·안이명·안시명·이몽란, 훈련원주부 신계종, 훈련원첨정 윤옥, 만호 윤발, 부사 정승헌, 사헌부감찰 이증, 영장 이극심, 만호 이극함, 훈련원주부 김응추, 훈련원첨정 김덕일, 훈련원정 이구, 오위장 강이망, 박이한, 박정구, 김태갑, 현감 박정빈, 우후 선대성, 신경징, 최동흘, 임순, 판관 김진익, 강여망, 서영준, 강덕망, 훈련원판관 김승헌, 최성진, 장명득, 김경운, 김성원, 신석망, 군수 박태용, 박현보, 박춘흥, 지중추부사 신승담, 충순위 신정, 내금위 선언성, 신성진, 오위장 김우창 등이 있다.
박이한부터 김성원까지는 모두 1676년(숙종 2)에 함께 급제했다고 한다. 특히 김진익은 김덕일의 아들이며, 박태용은 박정빈의 아들로서 부자가 모두 무과에 급제하였다. 그 외 음직으로 무관직에 나간 현감 박상발이 있다. 생원·진사를 지낸 인물은 『양산읍지초』(1878)에는 10명이 기록되어 있는데, 최흥국, 윤소, 임도, 김윤조, 박태제, 서효문, 방치주, 김원, 천승일, 박인수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