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주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덕계동(德溪洞)이라는 땅 이름은 도덕리(道德里)에서 ‘덕’자와 돈계리(遯溪里)에서 ‘계’자를 따서 만들었다. 도덕리는 도덕을 숭상하는 사람들이 모여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돈계리는 조선 중종 때의 문신인 박율의 호에서 따온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덕계동의 옛 명칭은 덕계리였다. 덕계리라는 땅 이름은 1914년에 처음 문헌에 등장한다. 이곳은 대한 제국 시기까지 천천면 돈계리·도덕리 등에 속한 지역이었다. 1914년 일제의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천천면 돈계리·도덕리·고장리·과회리 일부를 합하여 회천면 덕계리라고 불렀다. 1985년 10월 1일 회천면이 회천읍으로 승격되면서 회천읍 덕계리가 되었다가, 2003년 10월 19일 양주군이 양주시로 승격되면서 회천2동 관할의 덕계동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연 환경]

동쪽의 고장산과 서쪽의 도락산을 사이에 두고 가운데 평야 지대가 있다. 도락산 자락에 덕계저수지가 있고, 중앙으로 덕계천이 흐르고 있다.

[현황]

덕계동은 양주시 회천2동의 서쪽에 위치한다. 2010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덕계1통부터 덕계25통까지 25개 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8,815가구에 2만 3037명[남자 1만 1790명, 여자 1만 124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덕산주택마을·도둔이[도덕동(道德洞)]·도령글터·돈계(遯溪)[둔계]·방죽말[방축동(防築洞)]·샛말·섭역골[섬여골, 섭엽골, 선녀골]·신촌말·안골·양짓말·웃말·학보루[합보루] 등이 있다. 덕산주택마을은 덕산초등학교 주변이다.

현재 덕계동은 국도 3호선인 평화로 주변으로 각종 공장 지대와 상가가 밀집해 있어 양주시에서 가장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원선 덕계역 주변으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많은 인구가 유입되었다. 동쪽 끝부분으로 경원선 전철이 지나간다. 동쪽은 양주시 회천2동의 회정동 및 회천3동의 고암동, 서쪽은 백석읍 방성리, 남쪽은 양주1동의 산북동, 북쪽은 은현면 용암리와 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