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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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中浪川 |
이칭/별칭 | 중량천,서원천,새내,샛강,한천,속계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산북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종혁 |
전구간 | 중랑천 - 경기도 양주시 산북동~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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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중랑천 - 경기도 양주시 산북동 |
성격 | 하천 |
면적 | 150.9㎢[유역 면적] |
길이 | 22.78㎞ |
[정의]
경기도 양주시 산북동 샘내고개 남쪽에서 발원하여 의정부시를 관류한 후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에서 한강에 합류하는 하천.
[명칭 유래]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을 비롯한 대부분의 조선 시대 지리지와 고지도 등에는 중량포(中梁浦)로 기록되어 있다. 이에 근거하여 당초 중량천이라 하였다가 뒤에 중랑천(中浪川)으로 고쳤다. 지역에 따라 서원천, 새내, 샛강, 한천(漢川), 속계(涑溪) 등으로도 불렀다. 량(梁)은 노량(鷺梁)[노들], 명량(鳴梁)[울돌], 초량[孫梁][새들]의 사례처럼 ‘들, 돌, 달’ 등의 한자어로 해석되기도 하는데, 이에 근거하면 ‘중량’은 ‘중들’이 되고 들 가운데를 흐르는 하천을 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새내는 중랑천 하류에 붙은 이름으로 샛강이라고도 하였다. 서원천은 현 서울특별시 도봉구·노원구 일대에서 부르는 이름인데, 도봉산 기슭에 조광조(趙光祖)·송시열(宋時烈) 등을 배향한 도봉서원이 있다 하여 붙었다. 속계는 중랑천의 이명으로 『대한지지(大韓地誌)』에는 중랑천을 송계천(松溪川)으로 기록하고 일명 속계라고 하였지만 유래는 확실하지 않다. 한천은 서울 시내 구간에서 불렀던 명칭으로 서울의 여러 작은 하천에 비하여 비교적 큰 내가 된다는 것에서 유래한 듯하다.
[자연 환경]
중랑천은 양주시 산북동에서 발원하여 의정부시를 지나 서울특별시의 도봉구·성북구·동대문구와 노원구·중랑구·광진구·성동구의 구 경계를 이룬다. 발원지에서부터 합류 지점까지 대체로 협곡부를 관통하는 형상이지만 노원구에서는 마들을 이루었고, 중랑구·동대문구 일대에서는 이른바 장안평을 이루었다. 이들 지역은 모두 중랑천의 충적지로 전통 시대부터 일찍이 한성 동교의 채소 재배지로 중요하였다.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 일대의 뚝섬은 전체가 자연 제방으로 추정된다. 장안평과 뚝섬은 기본적으로 중랑천의 충적지에 해당하지만, 홍수 시 한강 본류의 물이 중랑천 유로를 따라 역류하면서 발생한 범람도 이들 지형의 형성에 중요하게 작용하였다.
수락산~불암산~용마산~아차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는 중랑천의 동쪽 분수계가 되며 오늘날 서울특별시와 경기도의 경계선이 되었다. 서쪽으로 청계천이 중랑천의 지류에 속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도성 동쪽은 모두 중랑천 유역권에 속한다. 오늘날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노원구는 1914년 이전까지 양주 지역이었고, 장안평과 뚝섬은 한성부에 속하였다.
[현황]
중랑천은 경기도에서는 지방 하천으로, 서울특별시에서는 국가 하천으로 분류되어 있다. 양주시에서의 길이는 4.8㎞이다. 2.05㎞의 광사천, 1.5㎞의 백석천, 2.25㎞의 어둔천 등이 양주시 내의 중랑천 지류들이다. 이밖에 서울특별시에서는 청계천, 우이천, 도봉천, 면목천, 방학천 등이 중랑천으로 합류한다.
중랑천의 하천 연장은 14.06㎞이고, 유로 연장은 22.78㎞이며, 유역 면적은 150.9㎢이다. 중랑천의 기점 위치는 양주시 산북동이고 기점 경계도 산북동이다. 계획 홍수량은 132㎨, 계획 홍수위는 82.05EL.m, 계획 빈도는 50, 계획 하폭은 7m이다. 종점 위치는 의정부시 장암동 하촌이고 종점 경계는 중랑천[국가 하천] 기점이다. 계획 홍수량은 1340㎨, 계획 홍수위는 31.11EL.m, 계획 빈도는 100, 계획 하폭은 96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