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 지역을 포함한 서울과 경기도 전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요. 경기민요는 서울과 경기도 전역에서 전승되어 오던 민요 가운데 특히 ‘경기긴잡가’를 일컫는다. 1975년 7월 12일 국가 무형 문화재 제57호로 지정되었다. 본래 잡가는 가곡이나 가사와 같은 정가(正歌)와 대비되는 속가(俗歌)라는 뜻으로 쓰였으나, 오늘날에는 속가 중에서도 긴 형식의 노래를 앉아서 부르는 것을...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비암리에서 새를 소재로 하여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똥그랑땡 노래」는 새들의 모습을 사람에 비유하면서 후렴에 ‘동그랑땡’이란 단어를 사용하여 부르는 가창 유희요이다. 이를 「동그랑땡」이라고도 한다. 이는 전국 각지에서 발견되는데, 양주시의 「똥그랑땡 노래」의 특징은 후렴 부분이 독특하다는 것에 있다. 1989년 인천교육대학 기전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기전문화...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민중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전해 내려오는 노래. 민요는 민중의 생활과 정서가 반영되어 있는 소리로 문학·음악·무용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노동을 하거나 의식을 하거나,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노래로 민중 스스로의 필요에 의하여 부르는 소리이기 때문에 판소리처럼 청자의 반응에 구애될 필요가 없고, 다만 스스로 만족하면 그 자체로 충분한 독자성을 가진다...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비암리에서 남편이 있는 여자가 외간 남자와 정을 통한다는 유희요. 「범벅 타령」은 남편이 없는 사이에 간부와 놀아난 아내를 타박하는 노래로 간부(姦夫)를 혼내고 아내를 혼낸 후 용서한다는 유희요로서 노래의 내용이 이야기처럼 전개되는 까닭에 서사 민요라고도 한다. 「범벅 타령」은 열두 가지 범벅 이름을 주워섬긴 데서 생긴 이름으로 경기 잡가로 불리기도 하는데,...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 고릉말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통 만가(輓歌). 「양주 상여·회다지 소리」는 고릉말에서 사람이 죽어 발인에서 무덤을 만드는 데까지의 장례 절차마다 부르는 선소리와 회다지 소리를 말한다. 고릉말이란 능이 있던 마을 혹은 능을 조성하기에 적합한 지역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아무리 왕후장상, 영웅호걸이라도 피할 수 없는 운명이다....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비암리에서 액운을 물리칠 때 부르는 의식요. 「장님 경읽기 소리」는 시청각 자료가 존재하지 않아 확인은 불가능하지만 귀신들을 부리고 물리치는 가사 내용으로 보아 마을 구성원의 액운을 떼어낼 때 부르는 벽사 의식요이다. 1989년 인천교육대학 기전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기전문화연구』 18호에 실려 있는 정동화의 논문 「양주지방의 민요고」에 수록되어 있다. 「장님...
경기도 양주시 남면 상수리에서 걸인들이 구걸할 때 부르던 유희요. 「장타령」은 조선 후기 유민인 걸인들이 장을 돌아다니며 동냥을 하다가 부르기 시작한 노래로서 전국에 퍼져 있고, 각자 지역에 따른 사설의 변화가 생기는 가창 유희요이다. 이를 「각설이 타령」이라고도 한다. 1989년 인천교육대학 기전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기전문화연구』 18호에 실려 있는 정동화의 논문 「양주지방의...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비암리에서 주로 여성들이 놀면서 부르는 유희요. 「창부 타령」은 한양굿의 창부거리에 포함된 무가(巫歌)가 경기민요화 되어 변이된 노래로서 「노랫가락」과 함께 경기 지역의 대표적인 민요이다. 당시에 인기가 좋았던 노래라 다양하게 상품화가 되어서 전국적으로 불리고 있다. 1989년 인천교육대학 기전문화연구소에서 간행한 『기전문화연구』 18호에 실려 있는 정동화의...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청춘의 덧없음을 노래하는 유희요. 「청춘가」는 사설의 대부분이 청춘의 덧없음을 한탄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는 가창 유희요이다. 경기민요 「청춘가」는 해당 자료가 사설로만 채록되었기 때문에 실제 성격을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지만 「청춘가」는 전국적으로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보존되는 노래이다. 참고 자료에서도 전국적인 형태와 큰 차이가 없다고 기록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