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 일본 선박 천수환 선장에게 울릉도 삼림 벌채를 허락한 사건. 1884년(고종 21) 1월에 울릉도도장(島長) 전석규(全錫奎)는 정부의 허락도 없이 쌀을 받고 일본 선박 천수환(天壽丸) 선장에게 울릉도 삼림 벌채 허가장을 발급하였다. 이 일로 인해 울릉도도장 전석규는 파면과 동시에 처벌되었고, 무라카미 도쿠하치[村上德八]는 울릉도 목재를 몰래 밀반출한 것이 일본 정부에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