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삼척영장을 역임한 무신. 본관은 능성(綾城). 도원수파(都元帥派)의 파조(派祖) 구성노(具成老)의 12대손이다. 10대조 구치관(具致寬)은 세조의 즉위에 공을 세워 좌익좌리공신(左翼佐理功臣)에 올랐으며, 8대조 구장손(具長孫)은 종친부 전부(典簿)를 역임하였다. 이후 구억의 가문은 음서를 통하여 문반의 대열에 있었지만, 구억의 할아버지부터 무과로 진출하여 무반 가문의 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