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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아름다운 여인을 연모하여 부른 민요. 1967년 서면 태하리에 거주하는 김정임[여, 42]이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연의 구분 없이 6행으로 이루어진 연속체이다. 가창 방식은 독창 혹은 제창이고 율격은 4음보와 2음보가 반복되어 리듬감이 있다. 각노시야 각노시야 유자각노 성노시야/ 이슬밭에 저각시야/누에간장 뇌길랴고 저리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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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와 북면 천부리 본천부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각설이 타령. 1967년 울릉읍 도동리의 이광이[남, 61]와 북면 천부리 본천부마을의 장방국[여, 76]이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각설이 타령-1」은 후렴을 기준으로 할 때 10연으로 된 분연체(分聯體)이다. 가창 방식은 후렴을 제외한 가사를 선창자가 부르고, 이어서 “품바품바 각설아 또한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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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그네뛰기하며 부르는 유희요. 1967년 서면 태하리에 거주하는 이춘원[남, 76]이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연의 구분 없이 4행으로 이루어진 연속체이다. 가창 방식은 독창 혹은 제창이고 율격은 “모르신고”로 된 1음보 1행을 제외하면 경쾌함보다는 장중한 느낌을 주는 4음보이다. 송백수야 푸른가지 녹기녹기 거니매고 녹의홍상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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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기생의 신세를 한탄하는 민요. 1967년 울릉읍 도동리에 거주하는 김남숙[여, 77]이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연의 구분 없이 15행으로 이루어진 연속체이다. 가창 방식은 독창 혹은 제창이고 율격은 장중한 느낌을 주는 4음보 1행이다. 또닥또닥 또닥새야 너거선보 어데갔노/이달저달 번일레라 번일가고 아니왔네/이불밑에 안개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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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와 도동리, 서면 태하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한 여인이 품은 연모가 미움이 되어 일어나는 사건을 노래한 민요. 1967년 울릉읍 저동리의 최갑출[여, 57], 서면 태하리의 이춘자[여, 65], 울릉읍 도동리의 이광이[여, 61]가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김선달 맏딸요-1」는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의 구성 형식으로 서사민요에 속한다. 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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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말의 꼬리를 이어 부르는 노래. 1967년 울릉읍 도동리에 거주하는 서순이[여, 66]가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동요의 한 유형이며 연의 구분 없이 7행으로 이루어진 연속체이다. 가창 방식은 독창 혹은 제창이고 율격은 3음보와 2음보가 각각 나타나지만 전체적으로는 4음보 1행의 구성이다. 원숭이 똥구무는 발갓타/빨간것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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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남색 갑사(甲紗) 치마에 관한 민요. 1967년 울릉읍 도동리에 거주하는 신분이[여, 62]씨가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연의 구분 없이 4행으로 이루어진 연속체이다. 가창 방식은 독창 혹은 제창이고 율격은 경쾌한 느낌을 주는 3음보 1행이다. 깜동바지 무렁조깨 훨훨벗고/낭갑사 처매밑에 살살도네/낭갑사 처매로 입을줄몰라/입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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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낭군을 그리워하는 애정요. 1967년 서면 태하리에 거주하는 최끝분[여]씨가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연의 구분 없이 4행으로 이루어진 짧은 연속체의 노래이다. 가창 방식은 독창 혹은 제창이고 율격은 4음보와 2음보의 반복 교차 형식으로 리듬감이 있다. 활실인가 절실인가 함박꽃에 한식이고/우리낭군 일색이라/저승겉이 얻은님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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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노동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의 총칭. 노동요는 농경생활 초기부터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노동을 효과적으로 진행시키고 집단으로 일을 할 때 행동을 통일하는 구령의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노래를 부름으로써 즐겁게 노동을 할 수 있게 하며, 노래를 통하여 노동의 내용이나 노동하는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나타내게 한다. 일을 하면서 부른다고 하여 작업요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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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민요. 1967년 울릉읍 도동리에 거주하는 손석순[여, 41]이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타령의 일종이며 5연으로 된 분연체(分聯體)이다. 가창 방식은 선창자가 가사를 부르고 후창자가 “기키키야 고코코야 기키코코코 노코코야”라는 후렴을 부르는 교환창으로 노동요나 무용유희요로 불렸을 가능성이 있다. 율격은 장중한 느낌을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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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늙음을 탄식하는 민요. 1967년 서면 태하리에 거주하는 정금연[여, 67]이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연의 구분 없이 4행으로 이루어진 짧은 연속체 노래이다. 가창 방식은 독창 혹은 제창이고 율격은 장중한 느낌의 4음보 1행이다. 「노탄요-1」 장대에 일등미생 곱다고 자랑마라/서산에 지는해를 니가잡고서 금지하면/장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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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태하리와 울릉읍 사동2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임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애정요. 1967년 서면 태하리의 정선화[여]와 울릉읍 사동2리의 김분순[여, 50]이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달 노래-1」은 연의 구분 없이 11행으로 이루어진 연속체이다. 가창 방식은 독창 혹은 제창이고 율격은 장중한 느낌의 4음보가 우세하며 가끔 경쾌한 3음보 1행과 급격한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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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담배의 유래와 속성에 관한 민요. 1967년 울릉읍 도동리에 거주하는 서순이[여, 66]가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타령의 일종이며 연의 구분 없이 11행으로 이루어진 연속체이다. 가창 방식은 독창 혹은 제창이고 율격은 “겉닢으로 따다가여”의 2음보를 제외하고는 장중한 느낌을 주는 4음보 1행 구성을 안정적으로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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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댕기를 매개로 남녀가 수작하는 애정요. 1967년 서면 남양리에 거주하는 안보기[여, 69]가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남녀 대화 형식의 도입으로 극적 형식을 띠고 있으나 교환창이라기보다는 선후창에 가깝다. 선후창으로 볼 때, 연의 구분 없이 42행으로 이루어진 연속체이다. 율격은 4음보의 장중한 느낌과 2음보의 빠른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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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 본천부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세상의 이름난 집을 구경하며 부르는 민요. 1967년 북면 천부리 본천부마을에 거주하는 장방국[여, 76]이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교술민요(敎述民謠) 혹은 기행민요(紀行民謠)에 속한다. 연의 구분 없이 25행으로 이루어진 연속체이며, 가창 방식은 독창 혹은 제창이다. 율격은 4음보 1행 구성법이 안정적으로 지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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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 본천부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대한독립을 기원하는 민요. 1967년 북면 천부리 본천부마을에 거주하는 장방국[여, 76]이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연의 구분 없이 6행으로 이루어진 연속체이다. 가창 방식은 독창 혹은 제창이고 율격은 장중함의 4음보와 경쾌한 느낌의 3음보가 교차하면서 리듬감이 있다. 녹음춘산에 녹음방초도 서풍추천에 황역쉽고나/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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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 본천부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1967년 북면 천부리 본천부마을에 거주하는 장방국[여, 76]이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후렴 “얼사절사 잘넘어간다 동구랑땡 동구랑땡”을 기준으로 할 때 전체 9연으로 이루어진 분연체(分聯體)이다. 가창 방식은 가사와 후렴이 구분되는 선후창이고 율격은 4음보격이 안정적으로 지켜지고 있어 장중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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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천부리 본천부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마을의 풍요를 비는 민요. 1967년 북면 천부리 본천부마을에 거주하는 장방국[여, 76]이 구연하는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연의 구분 없이 11행으로 이루어진 연속체이다. 가창 방식은 독창 혹은 제창이고 율격은 4음보에 급격한 느낌을 주는 2음보가 불규칙하게 나타나지만 장중한 느낌을 주는 4음보가 우세하다. 달을모아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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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현포2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노동요. 1967년 북면 현포2리에 거주하는 서도연[남, 46]과 최병연[남, 50]이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모심기 노래-1」 도리납작 삿갓누리 여쉰여덜 모꾼들아/이논이미 모를심어 가지가지 장하도다. 「모심기 노래-2」 이물길 저물길 처정청흥 헐어놓고/쥔네양반은 어덜갔노/쥔네양반은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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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사동2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시집살이에 관한 민요. 1967년 울릉읍 사동2리에 거주하는 정봉진[여, 50]이 구연하는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연의 구분 없이 2행으로 이루어진 연속체의 짧은 노래이다. 가창 방식은 독창 혹은 제창이고 율격은 3음보 1행 구성으로 경쾌한 느낌을 준다. 열둘이 어불랑 물맹주속곳/입었다가 벗었다가 다떨어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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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미나리에 관한 민요. 1967년 울릉읍 도동리에 거주하는 김남숙[여, 77]이 구연한 것을 서원섭이 채록하였다. 연의 구분 없이 8행으로 이루어진 연속체이다. 가창 방식은 독창 혹은 제창이고 율격은 4음보가 안정적으로 지켜지는 가운데 경쾌한 느낌의 3음보와 급격한 느낌의 2음보가 불규칙하게 구성되어 있다. 미나리라 캐여다가 청암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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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울릉군에서 오래 전부터 민중 사이에서 전해 내려오는 노래. 민요는 작사자나 작곡자가 따로 없이 민중 사이에서 구전되어 전해 오는 노래이다. 민중들의 일상적인 삶에서 만들어져 불리기 때문에 전문적으로 노래를 배우지 않아도 쉽게 참여하고 향유할 수 있다. 그만큼 악곡이나 박자, 사설이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아서 특별한 기교나 재주가 없어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음악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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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울릉도 민요와 가사 및 이에 관한 연구를 수록한 서원섭의 저서. 서원섭(徐元燮)이 1967년 7월 19일부터 8월 24일까지 약 한 달여 동안 직접 울릉도를 답사하여 채록한 자료들과 울릉도의 민요와 가사에 대한 연구 결과를 담은 단행본 저서이다. 자료편, 연구편, 부록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료편에는 민요와 가사가 수록되어 있다. 민요에는 노동요, 신앙성요, 여자탄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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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직접 답사하고 채록한 울릉도의 전설과 민요를 수록한 여영택의 편저. 여영택(呂榮澤) 편저『울릉도의 전설 민요』는 전설편, 민요편, 민속편, 울릉도 안내, 그리고 작품 해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설편은 신령·위인편[8편], 효도·열녀편[7편], 민속·신앙편[8편], 장군·도둑편[9편], 애정편[4편], 공포·유령편[12편], 개척기편[6편], 지명 유래편[58편] 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