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국가 시대부터 남북국 시대까지 경상북도 의성 지역의 역사와 문화. 삼한 시대 의성 지역에는 조문국(召文國)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조문국의 위치에 대해서는 여러 문헌 기록을 통해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일대로 추정할 수 있다. 2세기 이후 신라로 편입되었다. 『삼국지(三國志)』에는 3세기 한반도 상황이 기록되어 있는데, 거기에 따르면, 3세기 경상도 지역 상황은 변한·진한으로...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 신안리 운람사에 있는 신라 말 고려 초 삼층 석탑. 운람사 삼층 석탑은 상륜부가 일부 결실되었지만 보존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운람사(雲嵐寺)는 신라 신문왕 때 의상 조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나, 정확한 것은 아니다. 운람사 삼층 석탑의 정확한 건립 경위는 알 수 없다. 전체적인 석탑의 조각 기법, 옥개석의 층급 받침이 4단인 점, 초층과 2층 옥신의...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산 고분군에서 출토되는 토기 양식. 신라가 낙동강 상류 지역 진출 이후 출토되는 재지계 토기 중에서 금성산 고분군에서 출토되는 토기는 다른 지역의 토기와 구분될 정도로 뚜렷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를 ‘의성 양식 토기’라 부르는데 낙동강 상류 지역 출토 토기 중에서 소지역 양식이 정의된 몇 안 되는 토기 양식이다. 의성 양식 토기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