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삼인대(三印臺)의 단경 왕후 신씨(端敬王后愼氏) 복위 상소는 1510년(중종 5) 담양 부사 박상(朴祥)[1474~1530], 순창 군수 김정(金淨)[1486~1521], 무안 현감 유옥(柳沃)[1485~1519]이 올린 것으로 조선 전기의 절의(節義) 정신과 사림 정신을 상징하는 대표적 사건으로 지칭된다. 「신비 복위 소(愼妃復位疏)」란 중종의 원비(元...
1515년에 순창 군수 김정, 담양 부사 박상, 무안 현감 유옥이 중종의 비 신씨의 복위를 주장하며 상소를 올린 사건. 중종의 비 신씨는 1499년(연산군 5)에 중종이 진성 대군(晋城大君)으로 있을 때 혼인하여 부부인(府夫人)에 책봉되었다가 1506년(중종 1) 중종반정(中宗反正)으로 왕후가 되었다. 폐비의 아버지 신수근(愼守勤)은 여동생이 연산군의 비였으므로 연산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