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순창 지역의 효자. 정시현(鄭時賢)[1598~1685]은 1598년(선조 31) 출생하였는데 타고난 성품이 지극히 효성스러웠다. 아버지가 늙어 이가 다 빠지자 정시현은 부인 이씨를 시켜 젖을 드리도록 하였는데, 노망이 든 아버지가 이따금 며느리더러 어머니라 부르기도 하였다. 나이 60세에 부모의 상을 당하자 죽만 먹으면서 삼년상을 치렀다. 고을 사또 윤종지(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