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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창작, 향유, 유통된 가사 문학. 전라북도 순창군은 인접한 담양군과 더불어 가사 문학의 산실이라고 이를 만하다. 현재 한국 가사 문학관이 담양군에 위치해 있는데, 순창군과 담양군 출신 혹은 이 지역에 은거한 여러 문인 및 학자들이 수려한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수많은 가사 문학을 창작하였다. 가사는 형식상 산문과 율문의 중간 형태이며 내용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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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 출신의 조선 후기 실학자 신경준이 저술한 지리서. 신경준(申景濬)[1712~1781]의 자는 순민(舜民), 호는 여암(旅庵)이며, 본관은 고령이다. 순창군 순창읍 가남리 남산대(南山臺)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는 진사 신래(申淶)이며, 어머니는 한산 이씨(韓山李氏)로 이의홍(李儀鴻)의 딸이다. 1754년(영조 30) 증광시에 을과로 급제하여 정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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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박상이 전라북도 순창군에 있는 강천산을 읊은 한시. 「강천산(剛泉山)」은 총 16행으로 이루어진 오언 배율시이다. 撩慄風西振(요율풍서진)[매서운 바람이 서쪽에서 일어나는데] 剛泉討蘊眞(강천토온진)[강천산이 온진정(蘊眞亭)을 둘러쌌네] 靑崖秋骨瘦(청애추골수)[푸른 절벽은 가을 되니 수척한데] 赤葉露華新(적엽로화신)[붉은 잎 이슬 맺힌 꽃같이 산뜻하다] 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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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어떤 거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거사가 된 친구」는 십 년 동안 공부를 열심히 할 것을 약속한 세 친구 중에서 한 사람이 우연히 만난 여인과 혼인을 하여 공부를 함께 할 수 없었고, 훗날 두 친구가 공부를 열심히 한 후 혼인한 친구를 찾아갔는데, 그 친구는 거사(居士)가 되어 있었다는 인물담이다. 2003년 12월 양상화가 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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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순창 출신의 승려 정오가 지은 한시. 정오(丁午)는 충렬왕(忠烈王), 충선왕(忠宣王), 충숙왕(忠肅王) 3대에 걸쳐 대선사와 국통으로 추대되었던 당대 불교계의 거두이다. 1313년 충숙왕이 즉위하면서 국통(國統)으로 봉해짐에 따라 국통의 출신지인 순창현이 순창군으로 승격되었다. 「고열음(苦熱吟)」은 8행으로 이루어진 오언 고시(五言古詩)로, 『동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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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 출신의 근현대 유학자 조용구의 문집. 조용구(趙鏞九)[1882~1948]의 자는 성숙(聲淑), 호는 괴은(槐隱)이며, 본관은 함안(咸安)이다. 순창군 적성면 구남에서 출생하였다. 효성과 학행으로 이름이 났다. 경술국치(庚戌國恥)를 당하자 두문불출하며 성인의 글을 읽고 자연을 벗 삼다가 삶을 마쳤다. 『괴은 유고(槐隱遺稿)』는 198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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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 출신의 조선 후기 문관 양시진의 문집. 양시진(楊時晉)[1573~1615]의 자는 자승(子昇), 호는 구음(龜陰)이며, 본관은 남원(南原)이다. 아버지는 병조 정랑을 지낸 양사형(楊士衡)이며, 어머니는 최영(崔嶺)의 딸이다. 처는 별제(別提) 김대립(金大立)의 딸 강진 김씨로 1653년 조정에서 내린 구음공 처 숙부인 도강 김씨 정려(龜陰公妻淑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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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에서 거주한 조선 후기 유학자 유광천의 문집. 유광천(柳匡天)[1732~1799]의 자는 군필(君弼), 호는 귀락와(歸樂窩)이며, 본관은 서산(瑞山)이다. 아버지는 유휘소(柳輝韶)이고, 어머니는 생원 이숙빈(李淑馪)의 딸 함평 이씨(咸平李氏)이다. 전라남도 광주 오호리에서 출생하였으나 이후 처가인 울산 김씨(蔚山金氏)의 세거촌 순창군 복흥면 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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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강희맹이 순창에 있는 귀래정을 읊은 한시. 「귀래정(歸來亭)」[강희맹]은 조선 전기의 문신 강희맹(姜希孟)[1424~1493]이 도연명(陶淵明)의 「귀거래사(歸去來辭)」의 문체를 빌려 신말주(申末舟)[1439~1503]가 전라북도 순창에 세운 귀래정에 관하여 읊은 오언 율시이다. 귀래정은 신말주가 말년에 순창으로 낙향하여 1495년(연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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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인 김인후가 순창에 있는 귀래정을 읊은 한시. 조선 전기 호남의 거유(巨儒) 하서(河西) 김인후(金麟厚)[1510~1560]는 1536년(중종 31)에 순창 점암촌 백방산 자락에 있는 훈몽재(訓蒙齋)에서 후학을 양성하였다. 귀래정(歸來亭)[전라북도 문화재 자료 제67호]에 걸린 편액의 시는 훈몽재에서 강학하던 때에 지은 것으로 보인다. 귀래정은 수양 대군(首陽大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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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김진종이 순창에 있는 귀래정을 읊은 한시. 「귀래정(歸來亭)」[김진종]은 조선 중종(中宗) 때의 문신 신재(新齋) 김진종(金振宗)[1496~1557]이 순창에서 귀양 생활을 하면서 귀래정[전라북도 문화재 자료 제67호]에 올라 읊은 한시이다. 김진종은 성균관 전적으로 재임할 때인 1545년의 을사사화에 연루되어 1547년에 순창으로 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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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성현이 순창에 있는 귀래정을 읊은 한시. 「귀래정(歸來亭)」[성현]은 허백당(虛白堂) 성현(成俔)[1439~1504]이 신말주(申末舟)[1429~1503]가 지은 귀래정[전라북도 문화재 자료 제67호]에 부친 제영시(題詠詩)이다. 성현과 신말주는 동시대의 인물로 교유가 깊었을 것이다. 신말주가 순창으로 낙향하여 귀래정을 세웠다는 소식을 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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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 출신의 근대 유학자 박인섭의 문집. 박인섭(朴寅燮)[1873~1934]의 자는 원빈(元賓), 호는 근암(近庵)이며, 본관은 밀양(密陽)이다. 전라북도 순창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는 참봉을 지낸 박영근(朴榮根)이며, 어머니는 김녕 김씨(金寧金氏)이다. 송병선(宋秉璿)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1910년 경술국치를 당하자, 망국의 울분을 삼키고 고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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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 출신의 조선 후기 유학자 양시면의 문집. 양시면(楊時冕)[1585~1626]의 자는 자정(子整), 호는 낙하정(落霞亭)이며, 순창군 적성면(赤城面)구남(龜南)에서 출생하였다.아버지는 병조 정랑을 지낸 양사형(楊士衡)이며, 어머니는 최영(崔嶺)의 딸이다. 1613년(광해군 5) 증광시에 진사 3등으로 합격하여 성균관에 들어가 학문을 닦았다. 광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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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 출신 근대 유학자 황의석의 시문집. 황의석(黃義錫)[1901~?]의 자는 강서(岡棲), 호는 남강(南岡)이며, 본관은 장수(長水)이다. 아버지는 황학주(黃鶴周)이며, 어머니는 천안 김씨(天安金氏) 김기환(金基煥)의 딸이다.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에서 출생하였다. 양병원(楊秉元)과 황석현(黃錫顯)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쇠미해져 가는 유학을 진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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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 출신의 조선 후기 유학자 기정진의 문집. 기정진(奇正鎭)[1798~1879]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성리학자이자 위청 척사론자이다. 자는 대중(大中), 호는 노사(蘆沙)이며, 순창군 복흥면 동산리 조동 마을에서 아버지 기재우와 어머니 안동 권씨 사이에서 출생하였다. 순창에서는 기정진 조모의 묏자리가 풍수지리상 길지라고 하는 황앵탁목(黃鶯啄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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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에서 명당자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도깨비의 도움으로 만석꾼이 된 사람」은 풍수지리에 통달한 한 사람이 부친 묘와 자신의 묘를 각각 연소혈(燕巢穴)과 천마시풍혈(天馬嘶風穴) 등의 명당에 썼고, 그 후손은 도깨비의 도움으로 조선 팔대 만석꾼 중의 하나인 순창의 정부자가 되었다는 명당 발복담이다. 연소혈이란 제비집 형국을 하고 있는 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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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 출신의 조선 후기 실학자 신경준이 저술한 지리서. 신경준(申景濬)[1712~1781]의 자는 순민(舜民), 호는 여암(旅庵)이며, 본관은 고령이다. 순창군 순창읍 가남리 남산대(南山坮)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는 진사 신래(申淶)이며, 어머니는 한산 이씨(韓山李氏)로 이의홍(李儀鴻)의 딸이다. 1754년(영조 30) 증광시에 을과로 급제하여 정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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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 출신의 조선 후기 유학자 양종해의 문집. 양종해(楊宗楷)[1744~1815]는 조선 후기의 유학자이자 교육자이다. 자는 원칙(元則), 호는 돈와(遯窩)이며, 본관은 남원(南原)이다. 아버지 양언(楊堰)과 어머니 흥성 장씨(興城張氏) 사이에서 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 구남에서 태어났다. 백수(白水) 양응수(楊應秀), 대재(大齋) 유언집(兪彦鏶)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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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둔전리에서 메기 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메기 바위와 송아지」는 쌍치면 둔전리 천변에 있는 바위에서 송아지를 한 입에 삼킨 엄청난 크기의 메기를 잡아서 ‘메기 바위’로 불렸다는 암석 유래담이고, 그로 인하여 마을은 점암촌(鮎巖村), 냇물은 점암천(鮎巖川) 등으로 불렸다는 지명 유래담이다. 점암천은 다양한 모양의 크고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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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광암리 배실 마을에서 배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바위를 없애서 폐허가 된 마을」은 배바위라는 거대한 바위가 배바위골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데, 이를 없애버림으로써 마을이 망하였다는 단맥 설화[풍수담]이다. 또한 바위 모양이 배와 같아서 사람들이 배바위라고 부른다는 암석 유래담이기도 하다. 2003년 12월 양상화가 엮어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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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 출신의 조선 후기 유학자 양응수의 문집. 양응수(楊應秀)[1700~1767]의 자는 계달(季達), 호는 백수(白水)이며, 본관은 남원(南原)이다. 순창군 적성면 괴정리 서림 마을에서 출생하여 순창군 풍산면 오산리에서 거주하였다. 아버지는 승의랑(承議郞) 양처기(楊處基)이고, 어머니는 강화 최씨(江華崔氏)로 최휴지(崔休之)의 딸이다. 독헌(獨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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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인계면 노동리 동촌 마을에서 약수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병을 고치는 신비한 약수」는 문둥병 환자와 피부 질환으로 고생하던 부인이 인계면 노동리 동촌 마을 앞 개천에 위치한 속칭 ‘두렁증이[두룡정] 약수터’의 약수(藥水)를 마시고 완치하였다는 약수 효험담(效驗談)이다. 두렁증이 약수터는 5월 단오절에 인파가 모여 화전놀이를 즐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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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출신의 조선 후기 실학자 신경준이 편찬한 조선의 산맥 체계를 정리한 지리지. 신경준(申景濬)[1712~1781]의 자는 순민(舜民), 호는 여암(旅庵)이며 본관은 고령이다. 순창군 순창읍 가남리의 남산대(南山臺)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는 진사 신래(申淶)이며, 어머니는 한산 이씨로 이의홍(李儀鴻)의 딸이다. 1754년(영조 30) 증광시에 을과로 급제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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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 출신의 조선 후기 유학자 양회영의 문집. 양회영(楊會榮)[1682~1768]의 자는 원득(元得), 호는 삼성당(三省堂), 본관은 남원(南原)이다. 순창군 인계면 중산리에서 아버지 양이기(楊履基)와 어머니 한익(韓翊)의 딸 청주 한씨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양회영은 어려서부터 재주가 뛰어나 일찍부터 학문을 익혔다. 14세 때에 순창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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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옛날부터 구전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는 순창 지역에서 구비 전승되는 이야기와 문자로 채록되어 전하는 이야기를 통칭한다. 순창 지역민을 중심으로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다가 현대에 이르러 책으로 엮어졌다. 대표적인 설화집으로는 순창 문화원에서 간행한 『순창의 구전 설화』 2권이 있다. 설화는 일정한 구조를 가진 꾸며낸 이야기이다. 그러므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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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출신의 근대 유학자 양원영의 문집. 양원영(楊瑗永)[1861~1938]의 자는 원옥(爰玉), 호는 성암(星巖)이며, 본관은 남원(南原)이다. 1861년(철종 12) 11월 10일 순창군 적성면에서 태어났다. 충청도 모촌강사(茅村講舍)에서 강학하던 연재(淵齋) 송병선(宋秉璿)을 찾아가 배움을 들었다. 심석(心石) 송병순(宋秉洵)의 문하에서도 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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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에서 원통산 암굴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수많은 목숨을 구해 준 암굴」은 정유재란 때 수백 명이 들어갈 수 있는 원통산의 바위굴에 숨어 왜적의 무자비한 칼날에서 목숨을 건졌다는 마을 사람들의 피난담이다. 순창읍에 있는 원통산은 산 모양이 원숭이가 과일을 따먹으러 올라가는 형상이라는 뜻의 ‘원통과목(猿通果木)’을 줄여서 붙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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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봉덕리에서 신선봉 약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신비한 약수」는 힘이 세지는 약수를 마신 도승과 상좌가 서로 바위를 던지고 받았다는 영천담(靈泉談)이자 신이담이다. 복흥면 봉덕리의 신성봉에는 산몰랑이라는 암자가 있고, 암자 근처 바위 밑에 있는 약수샘에는 도승과 상좌 간의 힘겨루기 이야기가 전한다. 안타깝게도 현재는 약수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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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교성리에서 명당 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암행어사도 감탄한 현명한 아이」는 순창읍 교성리 오산 마을에 있는 명당 터 출신의 백정 아이의 현명한 판결, 잃어버린 물건 찾기, 위기 모면하기 등에 대한 기지담(奇智談)이다. 교성리에는 옛날 백정이 살던 마을이 있던 탓에 지금까지도 교성리에 사는 것을 숨기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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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 출신의 조선 전기 문관인 양사형의 문집. 양사형(楊士衡)[1547~1599]의 자는 계평(季平), 호는 영하정(暎霞亭) 또는 어은(漁隱)이며, 본관은 남원(南原)이다. 순창군 동계면 구미리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는 사복시 부정(司僕寺副正)과 선산 부사(善山府使)를 지낸 양호제(養浩濟) 양홍(楊洪)이고, 어머니는 순흥 안씨(順興安氏)로 안극함(安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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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 출신의 조선 후기 실학자 신경준의 문집. 신경준(申景濬)[1712~1781]의 자는 순민(舜民), 호는 여암(旅菴)이며, 본관은 고령이다. 순창군 순창읍 가남리 남산대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는 진사 신래(申淶)이며, 어머니는 한산 이씨(韓山李氏)로 이의홍(李儀鴻)의 딸이다. 1754년(영조 30) 증광시에 을과로 급제하여 정언·장령·현감 등을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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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순창 출신의 항일 의병장 양춘영이 옥중에서 남긴 한시. 양춘영(楊春泳)[1875~1910]의 자는 윤숙(允淑), 호는 춘계(春溪), 본관은 남원(南原)이다. 전라북도 순창군 구림면 국화촌에서 양석민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순창군청 주사로 임용되어 관리를 지내다가 일제의 국권 침탈 야욕이 가시화되자 구국 운동에 전념하였다. 면암(勉庵) 최익현(崔益鉉)[1833~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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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순창 출신의 문신 인빈이 지은 한시. 인빈(印份)의 호는 삼초당(三草堂), 본관은 교동(喬桐)이다. 고려 고종(高宗)[재위 1213~1259] 때 문하시중(門下侍中)을 지냈으며, 시호는 문정(文貞)이다. 교동 인씨(喬桐印氏)는 광산 탁씨(光山卓氏), 순창 염씨(淳昌廉氏) 등과 함께 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집성을 이루고 살던 대성(大姓)이었으나, 조선조에 몰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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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 출신의 근현대 유학자 김재석의 문집. 김재석(金載石)[1895~1971]의 자는 경담(景潭), 호는 월담(月潭)이며, 본관은 울산(蔚山)이다. 순창군 복흥면 사창(社倉)에서 김병대(金炳大)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간재(艮齋) 전우(田愚)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와 교분이 깊었다. 1932년 윤봉길(尹奉吉) 의사의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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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에서 친자 소송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음양이 옮겨진 두 집안」은 성공한 아들 권 판서를 사이에 두고 생물학적 친부(親父)인 정씨와 양부(養父)인 권씨가 법적 다툼을 벌이는 송사담(訟事談)이다. 권 판서의 친부는 정씨지만, 지극정성으로 키워 출세시킨 양부는 권씨이다. 정씨와 권씨 간에 벌어진 법적 공방에서 1심과 2심에서는 정씨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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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에서 적성강 변의 개미 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의암 거사 설화」는 개미 바위를 사랑하며 유유자적하게 사는 양오거의 인품을 흠모한 마을 사람들이 개미 바위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그를 의암 거사라고 불렀다는 인물담이다. 순창 적성강 상류인 동계면과 적성면 경계 지점 강변에는 개미 형국을 하고 있는 큰 바위가 있으며, 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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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반월리에서 형제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의좋은 형제와 보물」은 설씨 형제가 서로 도와서 홍수를 막아냈다는 우애담(友愛談)이자, 형제보(兄弟洑)라는 이름에 얽힌 지명 유래담이다. 풍산면 반월리에 있는 형제보라는 저수지에는 금과면 일대는 물론 풍산면 설산을 기준으로 섬진강 쪽으로 흘러가는 물이 다 모인다. 설씨 형제의 헌신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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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에서 거주한 조선 후기 학자 김시서의 문집. 김시서(金時瑞)[1652~1707]의 자는 휴징(休徵), 호는 자연당(自然堂), 본관은 울산(蔚山)이다. 아버지는 김창하(金昌夏)이다. 전라남도 장성에서 출생하였으며, 송시열(宋時烈)의 문인이다. 순창의 쌍치에 은거하며, 5대조인 하서(河西) 김인후(金麟厚)가 10여 년 동안 강학하던 훈몽재(訓蒙齋)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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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서마리에서 장자골 호랑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장자골 호랑이와 어린아이」는 험한 바위로 이루어지고 골이 깊은 복흥면 백방산[660m]의 장자골에서 어린아이가 호랑이에게 잡혀갔으나 오히려 호랑이의 보호를 받고 아무 탈 없이 돌아왔다는 동물담이다. 한편 장자골 안쪽에 있는 널따란 바위는 호랑이가 어린아이를 품고 재운 곳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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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구미리에서 참봉 양운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종호의 바위 위에 술을 부어 놓고 마신 거사」는 순창 일대의 거부(巨富)이자 풍류객이었던 참봉(參奉) 양운거(楊雲擧)가 수십 명이 앉아 놀 만한 너른 반석을 파서 술 항아리를 만들고 거기에 술을 부어 놓고 시객(詩客)들과 풍류를 즐겼다는 인물담이다. 또한 바위를 종호(鐘湖)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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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 출신의 조선 후기 문관 신유의 문집. 신유(申濡)[1610~1665]의 자는 군택(君澤), 호는 죽당(竹當) 또는 이옹(泥翁)이며, 본관은 고령(高靈)이다. 순창군 순창읍 가남리 남산대(南山臺)에서 출생하였다. 아버지는 진사를 지낸 신기한(申起漢)이며, 어머니는 김영국(金英國)의 딸이다. 신유는 1636년(인조 14)에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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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순창 출신의 문신 양이시가 지은 한시. 양이시(楊以時)[?~1377]의 본관은 남원(南原)이다. 1357년(공민왕 6)에 문과에 급제하고 국자감 학유(國子監學諭), 고부 군수, 집현전 대제학 등을 역임하였다. 권주(權鑄)[?~1394]는 고려 후기의 문신이자 서예가로, 홍건적의 침입 때 공민왕(恭愍王)을 호종한 공으로 1363년(공민왕 12)에 신축 호종 이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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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쌍치면 학선리에서 철마산의 철마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철마산 설화」는 쌍치 사람들이 정읍 사람들의 기를 꺾기 위해 철마를 만들어 세웠다는 풍수담이자, 이후 이 산은 철마산(鐵馬山)으로 불렸다는 지명 유래담이다. 쌍치면은 지리적으로 순창읍 보다 정읍에 가까워 주민들의 경제 생활권도 정읍에 속한다. 현재 정상에 암수 한 쌍의 철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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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에서 갈재 고갯마루의 초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초분에서 자다가 귀신을 만난 초립동」은 글공부를 하던 초립동이 길에서 비를 만나 초분(草墳)으로 피하였는데, 그만 잠이 들어 귀신을 만났다는 신이담이다. 장례 문화는 여러 형태로 변천하여 왔다. 고대에는 죽은 사람을 나뭇가지에 매달아 두는 풍장(風葬)을 했다. 이후 까마귀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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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 출신의 근현대 유학자 강대일의 문집. 강대일(姜大一)[1871~1950]의 자는 양현(良炫), 호는 취암(翠庵)이며, 본관은 진주(晋州)이다. 친아버지는 강노수(姜老秀)인데 두 살 때 강인수(姜仁秀)에게 입양되었다. 친어머니는 전주 이씨 이영순(李榮順)의 딸이고, 입양한 어머니는 전주 이씨 이천수(李天洙)의 딸이다. 순창에서 출생하였고 죽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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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금과면 목동리에서 세암산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풍년을 알려 주는 신비한 산」은 금과면 목동리에 있는 세암산에서 들리는 신비한 북소리의 유무로 한 해의 풍흉(豊凶)을 예고한다는 예언담이자 신이담이다. 세암산은 서암산으로도 불린다. 2003년 12월 양상화가 엮어 순창 문화원에서 간행한 『순창의 구전 설화』하의 189쪽에 수록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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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순창에 은거한 문신이자 유학자인 김인후의 문집. 김인후(金麟厚)[1510~1560]는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유학자로, 자는 후지(厚之), 호는 하서(河西)·담재(湛齋)이다. 1540년(중종 35) 문과에 급제하고, 홍문관 저작(弘文館著作), 홍문관 부수찬을 거쳐 옥과 현감(玉果縣監)을 지냈다. 1545년(명종 즉위년) 을사사화가 일어나자 고향인 전라남도 장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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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구미리에서 양배·양돈 사촌 형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형제 바위와 호랑이의 심령」은 동계면 구미리에 사는 사촌 형제 양배·양돈은 우애가 지극하여 호랑이가 도와주었다는 동물담이자 우애담(友愛談)이다. 설화의 앞부분에는 형제 바위, 배암, 돈바위 등의 암석 유래담이 실려 있으며, 구미리 귀미 마을에는 남원 양씨의 집성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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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회문산의 의적 백용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호랑이도 때려잡은 의적 백용」은 회문산 도적떼의 우두머리였던 백용이 회문산 둘레 마을은 털끝도 침범하지 않고 오히려 부호에게 빼앗은 재산을 조금씩 나누어주어서 ‘의적(義賊)’이라 칭하였다는 인물담이다. 회문산은 임실, 순창, 정읍에 자리한 호남의 명산이다. 산이 크고 깊어 옛날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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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 지역에서 거주한 조선 후기 학자 권집의 시문집. 권집(權潗)[1665~1716]의 자는 수옥(壽玉), 호는 화산(華山)이며, 본관은 안동(安東), 초명은 권도(權擣)이다. 경상도 안음현[지금의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에서 태어나 남원부 서림촌[지금의 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 괴정리]에서 살았다. 아버지는 유학 권대의(權大毅), 어머니는 밀양 박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