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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남리 쌀바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101898
한자 梅南里-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대산리
집필자 박종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5년연표보기 - 『서산의 지명사』에 수록
관련 지명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대산리
성격 전설|가뭄담|징벌담
주요 등장 인물 농부|원님
모티프 유형 가뭄 걱정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대산리에서 가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매남리 쌀바람」은 이웃은 극심한 가뭄이 들어 기우제를 올릴 형편인데도 매남리의 어느 농부는 우리는 아무 걱정이 없다는 이기적인 말을 하여 원님에게 징벌을 받았다는 가뭄전설이다. 매봉재 남쪽이 된다하여 붙여진 매남리대산리에 속한 하나의 자연 마을이다.

[채록/수집 상황]

2005년 이은우가 집필하고 서산시에서 발행한 『서산의 지명사』에 수록되어 있다. 제보자나 채록 사항에 대한 기록은 없다.

[내용]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대산리매남리 일대는 자연 용출수의 수량이 많아 날이 가물어도 한해를 입지 않았다. 때문에 이곳 사람들은 가뭄에도 비 걱정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해 모내기철에 서산 일대에 극심한 가뭄이 왔다. 주민들은 모내기를 하지 못하여 전전긍긍하고 한편으로는 하늘을 원망하였다. 이처럼 관내 주민들이 가뭄으로 시름하자 고을의 원은 한해 대책을 논의하고 기우제를 지내기로 하였다. 이 무렵 매남리의 한 농민이 건조한 북서풍인 하늬바람이 불어오자, “쌀바람이 불어온다.”고 좋아하였다. 매남리는 지하수가 많아 물 걱정이 없는 터였던 것이다.

하지만 이 농민의 말은 물 걱정을 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다. 그리고 이 농민의 말은 이내 관아의 원님에게까지 들어갔다. 원님은 철없는 농민의 말을 듣고 대노하였다. 그리고는 남이야 어떻게 되든 자신만 괜찮으면 좋다고 하는 이기적인 농민을 불러들여 볼기를 치도록 하였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매남리 쌀바람」의 주요 모티프는 가뭄 걱정이다. 「매남리 쌀바람」매남리 일대의 지하에 수원이 풍부하여 다른 곳에서는 극심한 가뭄에 기우제를 지내도 이곳은 아무 걱정이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매남리의 한 농부가 가뭄을 몰고 오는 건조한 하늬바람을 ‘쌀바람 운운’하여 원님이 징벌을 내렸다는 이야기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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