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18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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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印-傳說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
집필자 | 박종익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5년 - 『서산의 지명사』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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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인바위 -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
성격 | 전설|지명유래담|기이담 |
주요 등장 인물 | 인바위|성주 |
모티프 유형 | 신물 탐색 |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에서 인바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2005년 이은우가 집필하고 서산시에서 발행한 『서산의 지명사』에 수록되어 있다. 필자는 이 자료가 2002년 서산문화원에서 간행한 『스산의 숨결』 227에 게재되어 있다고 밝히고 있다.
[내용]
용현리 쥐바위를 조금 지나면 길 우측에 벼랑을 이룬 큰 바위가 있는데, 이를 인바위라고 한다. 이 인바위는 옛 골방사 건너편의 바위로 큰 말[大斗]을 엎어 놓은 것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구전에 따르면 이 바위에 상왕(象王)이 도장을 감추어 놓았다고 한다. 그리고 상왕의 옥쇄는 요술 방망이와 같아서 ‘금 나와라 하면 금이 나오고 은 나와라 하면 은이 나오는 신비한 것’이라고 하였다. 이런 전승으로 인해 이곳의 성주가 석공을 불러 큰 징으로 이 인바위를 깨려 하였다. 그러자 갑자기 운무가 모여들더니 천둥과 함께 소나기가 내리며 산천이 진동하였다. 성주는 크게 두려워, “귀신이 보호함을 알겠다.”하고 즉시 작업을 중지시켰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인바위 전설」의 주요 모티프는 신물 탐색(神物探索)이다. 용현리의 인바위에 감추어진 신물은 상왕의 옥쇄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 옥쇄는 신비의 영물이어서 인간이 의도하는 욕망을 무엇이든 성취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난다. 「인바위 전설」에서는 이러한 영물을 취하기 위한 성주의 탐색이 나타난다. 다만, 그 동기가 분명치 않아 인간의 과욕으로 표현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