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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충청남도 서산 출신의 가야금 연주자. 본관은 청송. 할아버지는 피리와 퉁소를 잘 불었던 심팔록이고, 아버지는 가야금 산조의 명인 심창래(沈昌來)[?~1895]이다. 작은아버지가 가야금 연주자 겸 판소리 명창인 심정순(沈正淳)[1873~1937]이다. 서산 청송 심씨 가문의 예술인으로는 국악 이론가 심재덕(沈載德)[1899~1967], 소리와 병창에 능했던 심매향(沈梅香)[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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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출신의 문인 민태원(閔泰瑗)을 기리는 문학비. 우보(牛步) 민태원은 1894년(고종 31) 서산시 음암면 신장리에서 태어났다. 일본 와세다대학교 정경과를 졸업하고, 『폐허』의 동인으로 신소설기와 현대 소설기에 걸쳐 창작 활동을 하였다. 동아일보사 사회 부장과 조선일보사 편집국장을 역임하고, 「부평초(浮萍草)」, 「소녀」, 「갑신정변과 김옥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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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충청남도 서산 출신의 언론인이자 교육자. 아버지는 한학자인 소매 이석태(李錫泰)이다. 이지풍(李之渢)[1929~2002]은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가사리에서 태어났으며,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 이석태에게 한학을 배웠다. 학력은 초등학교 졸업이 전부지만 탁월한 한학 실력과 재능을 인정받아 1957년 『중도일보』에 특채로 입사하였다. 평기자로 출발하여 충청남도청 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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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충청남도 서산 출신의 언론인. 이한용(李漢鎔)[1918~1985]은 공주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독학으로 법률 공부를 하여 변호사 예비 시험에 합격하였으나 『매일신보』에 입사하여 언론인이 되었다. 『서울신문』 기자로 이직한 후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에 입학하였다가 중퇴하였다. 이후 『민주일보』 기자, 정치부장·사회부장 등을 지냈다. 1954년에는 『평화신문』의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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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 출신의 교육자이자 시조시인. 조재억(趙載億)[1921~2005]은 충청남도 서산시 팔봉면 금학리에서 출생하였다. 단국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한 후 건국대학교 국문학과 대학원을 수료하였다. 1940년대 말에서 1950년대 서산농림중·고등학교의 국어 교사로 재직하면서 같이 근무한 한담(韓湛)과 함께 학생들의 동인지인 『수라장(修羅場)』의 발간을 지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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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서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한기동(韓基東)[1898~1997]은 본관은 청주, 평양 출신이다. 1919년 3·1 만세 운동이 일어나자 경기도 장단군 진남면에서 만세 운동을 주도하였고, 같은 해 3월 26일 백태산(白泰山)·이성구(李成九)·이창영(李昶永) 등 100여 명의 인사와 함께 성화학교(聖化學校)를 출발하여 인근 지역을 돌면서 독립 만세 운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