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유역에 있었던 역사지명. 고구려의 수도 평양에 대비하여 남쪽에 있는 특별한 도읍이라는 의미이다. 고구려의 광개토왕은 정복사업을 크게 일으키고 백제를 침공함으로써 한강 유역을 둘러싸고 쟁패전이 본격적으로 벌어지게 되었다. 고구려의 남하정책이 본격화된 것은 광개토왕 다음 왕인 장수왕 때였다. 장수왕은 그 427년(장수왕 15)에 수도를 국내성에서 평양으로 옮기고 남하정책을 단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