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0516 |
---|---|
한자 | 東岡先生文集 |
영어공식명칭 | Donggang sunsaeng munjip |
이칭/별칭 | 『동강집(東岡集)』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근대/개항기 |
집필자 | 박세욱 |
간행 시기/일시 | 1723년~1755년 - 『동강선생문집』 간행 |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06년 - 『동강선생문집』 중간본 간행 |
소장처 |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신림동 산56-1] |
소장처 | 국립중앙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반포동 산60-1] |
소장처 |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 50[신촌동 134] |
소장처 |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 - 서울특별시 성북구 안암로 145[안암동5가 1-2] |
성격 | 시문집 |
저자 | 김우옹(金宇顒) |
권책 | 원집 17권 부록 4권[중간본] |
행자 | 10행 18자 |
규격 | 20.1×17.8㎝ |
어미 | 상하이엽화문어미(上下二葉花紋魚尾) |
권수제 | 동강선생문집(東岡先生文集) |
판심제 | 동강선생문집(東岡先生文集) |
[정의]
18세기 중엽에 간행된 조선 전기 성주 출신의 학자인 김우옹의 개인 문집.
[개설]
『동강선생문집(東岡先生文集)』은 동향 출신의 한강(寒岡) 정구(鄭逑)[1543~1620]와 함께 양강(兩岡)으로 불리며, 남명 조식(曺植)으로부터 성성자(惺惺子)[스스로 경계하여 깨닫게 하는 것]를 물려받아 남명학을 이었고, 또 퇴계 이황의 문하에 출입하며 성리학의 맥을 계승했으며, 『속자치통감강목(續資治通鑑綱目)』 36권을 완성한 동강 김우옹의 유문들을 모아 놓은 문집이다.
[저자]
동강(東岡) 김우옹(金宇顒)[1540~1603]은 부친 김희삼(金希參)과 모친 청주 곽씨(淸州郭氏) 곽인화(仁和)의 딸 사이에 1540년 4남으로 태어났다. 자는 숙부(肅夫)이고, 호는 동강(東岡), 직봉포의(直峰布衣)이며, 본관은 의성(義城)이다. 1567년 문과에 급제하여 청요직(淸要職)을 두루 역임하며 부제학(副提學), 대사성(大司成)에 올랐다. 1603년 청주의 정좌산(鼎坐山)으로 돌아갔다가 11월 병으로 생을 마감했다. 곧바로 이조판서 겸 대제학으로 추증되었고 1691년에 문정(文貞)으로 시호를 받았다.
[편찬/간행 경위]
동강 김우옹의 시문은 화재로 소실되고 남은, 주의(奏議), 소차(疏箚), 부영(賦詠), 필찰(筆札) 100여 편과 『속자치통감강목』 한 질을 토대로 1661년 초고가 완성되었다가, 이후 후손들이 유문을 더 수습하여 1755년 성주 청천서원(晴川書院)[성주군 대가면 칠봉리]에 보충하여 간행되었다. 이를 토대로 1906년 초간본과 보유(補遺)를 합해 17권으로 다시 편찬하고 별책의 연보와 부록을 4권으로 엮어 총 11책으로 중간(重刊) 되었다.
[형태/서지]
『동강선생문집』은 중간본을 기준으로 원집 17권과 부록 4권으로 구성된 목판본이다. 크기는 20.1×17.8㎝이다. 1면 10행에 1행의 자수는 20자이다. 상하이엽화문어미(上下二葉花紋魚尾)이다. 권수제와 판심제는 ‘동강선생문집(東岡先生文集)’이다. 현재 규장각한국학연구원, 국립중앙도서관, 연세대학교 중앙도서관,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총 21권 10책으로 구성된 『동강선생문집』은 미수 허목(許穆)[1595~1682]이 쓴 서문이 딸려 있다. 제1권에는 저작 시대순으로 수록된 시 51제, 사(詞) 2수, 부(賦) 3수가 실려 있다. 시의 마지막에는 만사(輓詞)를 모아두었다. 제2권~5권까지는 1573년에 쓴 「사홍문관정자소(辭弘文館正字疏)」를 시작으로 1598년에 올린 「영의정유성룡신구소(領議政柳成龍伸救疏)」까지 연대순으로 46편이 수록되어 있다. 제6권~9권까지에는 연대순으로 차(箚) 39편, 계사(啓辭) 9편, 계(啓) 14편, 헌의(獻議), 사의(私議), 교서(敎書), 전지(傳旨), 전(箋)이 각각 1편씩 수록되어 있다. 제11권~14권에는 1573년 9월 21일부터 1595년 2월 6일까지 경연(經筵)에서 강론한 기록이 들어 있다.
제15권에는 두 편의 잠(箴)이 실려 있는데 하나는 1574년, 다른 하나는 1585년에 지어 올린 것이다. 제16권에는 서간문 16편, 잡저(雜著) 2편, 제문(祭文) 8편이 수록되어 있다. 마지막 제17권은 비지(碑誌) 2편과 유사(遺事) 1편이 전한다. 부록 1권에는 한강 정구가 미완으로 끝낸 행장(行狀)과 이를 이어 장현광(張顯光)[1554~1637]이 발문(跋文)의 형식으로 완성한 행장이 실려 있고, 2권에는 동강을 위한 제문과 만사, 갈암 이현일(李玄逸)[1627~1704]이 쓴 「신도비명」이 들어 있다. 3권에는 이현석(李玄錫)[1647~1703]이 쓴 시장(諡狀), 4권에는 연보와 이현일의 발문이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동강 김우옹은 남명 조식의 문하에서 출발했지만 퇴계 이황의 문하에도 출입하여 대립보다는 소통을 지향했던 학자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니며, 성주 지역의 16세기 성리학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의 문집은 충분히 주목받을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