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40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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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星州金鳳里石造毘盧遮那佛坐像 |
영어공식명칭 | Stone Sitting Vairocana Buddha's Statue |
이칭/별칭 | 금봉리 석조비로자나불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금봉1길 67[금봉리 산11-2]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
집필자 | 권기현 |
문화재 지정 일시 | 1992년 1월 15일 - 성주 금봉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보물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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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93년 - 성주 금봉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보호각 설치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3년 10월 7일 - 성주 금봉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문화재청에서 조사 보고서 작성 |
현 소장처 | 성주 금봉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소재지 -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금봉1길 67[금봉리 산11-2] |
원소재지 | 성주 금봉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소재지 -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금봉1길 67[금봉리 산11-2] |
출토|발견지 | 성주 금봉리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발견지 -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금봉1길 67[금봉리 산11-2] |
성격 | 비로자나불 좌상|불상 |
재질 | 백색 화강암 |
크기(높이) | 196㎝[전체 높이]|73㎝[좌대 높이]|123㎝[광배 높이]|83㎝[불신 높이]|48㎝[어깨 폭]|67㎝[무릎 폭] |
소유자 | 국유 |
관리자 | 성주군 |
문화재 지정 번호 | 보물 |
[정의]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금봉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 석조 비로자나불 좌상.
[개설]
성주 금봉리 석조비로자나불좌상(星州金鳳里石造毘盧遮那佛坐像)은 성주군 가천면 금봉리 독용산성(禿用山城)의 동남쪽으로 약 6㎞ 떨어진 마을 뒤에 있다. 2013년 10월 7일에 문화재청이 성주 금봉리 석조비로자나불좌상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작성한 바 있다.
[형태]
백색 화강암으로 조성된 석조 비로자나불 좌상이다. 전체 높이는 196㎝, 좌대 높이는 73㎝, 광배 높이는 123㎝이고, 불신 높이는 83㎝, 어깨 폭은 48㎝, 무릎 폭은 67㎝이다. 결가부좌(結跏趺坐)[책상 다리로 앉은 모습]한 불상은 팔각 연화 대석(八角蓮花臺石) 위에 모셔져 있다. 머리 위에 넓고 큰 상투 모양의 육계(肉髻)[불상의 뒤통수 상투 부분]가 있으며, 얼굴은 둥글고 목에는 삼도(三途)[목에 보이는 줄 3개]가 표현된 단정한 모습이다. 단아한 체구에 양어깨를 감싼 통견(通肩)[가사로 양쪽 어깨를 덮은 모습]의 가사는 자연스럽게 흘러내리고 있으며, 높직한 무릎으로 인해 신체의 안정감이 매우 돋보인다. 왼손 집게손가락을 오른손으로 감싸 쥔 손 모양인 전형적인 지권인(智拳印)을 한 비로자나불의 모습이다.
부처의 몸에서 방광(放光)하는 빛을 형상화한 광배는 주형(舟形)으로 두광(頭光)과 신광(身光)이 잘 표현되어 있는데, 두광은 연꽃 문양을, 신광은 불꽃 문양을 양각으로 표현하였다. 신광의 정상부와 살짝 어깨 높이 위 좌우에 작은 화불(化佛)이 세밀하게 조각되어 있다. 불상이 앉아 있는 좌대(座臺)는 세 부분으로, 상대와 중대, 하대로 이루어진 팔각형이며, 사자와 구름 문양이 아름답게 새겨 있다. 특히 중대의 북 형태 모양이나 상대와 하대에 새겨진 앙련(仰蓮)[위로 향한 연꽃 모양]과 복련(覆蓮)[아래로 향한 연꽃 모양]의 연꽃무늬는 표현 기법상으로 볼 때, 대구 동화사 비로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大邱桐華寺毘盧庵石造毘盧遮那佛坐像)[보물]의 양식을 계승하고 있다. 현재 불두(佛頭)와 수인(手印)[불상의 손 모양] 부분이 마모되어 원형을 제대로 알아볼 수 없는 상태이나, 남아 있는 부분은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다만, 불상 표면에 서식하고 있는 이끼나 곰팡이를 제거하는 등의 보존 처리는 시급해 보인다.
[특징]
비로자나불은 인도 대승 불교 시대 이후에 나타난 밀교와 화엄 세계의 주불로서, 온 우주에 두루 편재한다는 부처로 대부분 지권인을 하고 있다. 특히 성주 금봉리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대좌와 광배를 모두 갖추고 있는, 신라 후기에 조성된 전형적인 석조 불상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성주 금봉리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1992년 1월 15일에 보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석불의 현 소재지 일대는 예로부터 절터로 전하고 있으며, 부근에는 옛 기와 파편들이 흩어져 있다. 또한 옛 축대도 남아 있는 점으로 보아 이곳이 바로 성주 금봉리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의 원위치로 추정된다. 전체적인 양식으로 볼 때 통일 신라 말기인 9세기경의 작품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1993년에 군유지 약 66.12㎡[20여 평]에 약 9.92㎡[3평]가량의 보호각을 세워 그 안에 모시고 있다. 현재 인근 사찰과 주민, 행정 기관이 보물이라는 불상의 가치를 염두에 두고 서로 잘 보호하겠다며 이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