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701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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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小說 |
영어공식명칭 | Fiction |
이칭/별칭 | 산문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세종특별자치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광 |
[정의]
세종 지역을 배경으로 조명한 현대 소설 문학.
[개설]
세종특별자치시에서는 옛 연기군 시절인 1955년 10월 백수문학동인회(白樹文學同人會)가 창립하여 강금종, 백용운, 김제영 등 문학인을 중심으로 한 현대소설 문학이 일찍부터 자리를 잡았다.
[세종 지역의 소설가]
소설가 강금종(姜金鍾)[1917~1991]은 제주도에서 출생하여 1945년 광복 이후 조치원읍에 정착하였다. 1963년 자유문학 6월 호에 단편 「상흔(傷痕)」을 발표하어 문단에 데뷔하였다. 대표작으로 『유전(流轉)』, 『농부(農夫)의 아들』, 『물꼬』, 『혈맥(血脈)』, 『먼 여로(族路)』, 『오씨가(吳氏家)의 역정(歷程)』 등이 있다. 백수문학의 초대 회장을 지내고 연기문학동인회를 창립하였으며, 1968년 충남문화상(忠南文化賞)을 수상하였다. 일본 유학 시절 독립운동이 인정되어 1982년 대통령 표창을 받고,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소설가 백용운(白龍雲)[1930~2007]은 평안북도 출생으로, 만주 봉천성 신민(新民) 제2중학을 졸업하였다. 해방 이후 조치원읍에 정착하였다. 농업협동조합 중앙회에 오랫동안 근무하며 ‘새농민’을 편집하였으며, 1961년 자유문학에 단편 「매력」이 추천되었다. 그후 중편 『벽에 밟힌 사람들』[1961~1962] ·『인형장례(人形葬禮)』[1962]·『지상(地上)』[1971] , 장편소설 『꺼우리방즈』·『실지의 태양』·『밀고자』·『말 달리는 선구자』·『학의 날개는 무지개』 등을 발표하였다. 백수문학동인회 회장을 지내었으며, 한중작가상[1987]·충남도문화상[1995]·한국농민문학상[1997] 등을 수상하였다.
소설가 김제영(金濟英)[1928~2018]은 제주도에서 출생하여 1953년 조치원에 정착하였다. 1958년 소설계에 단편소설 「세레나데」를 발표하였으며, 196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석려(夕麗)」가 입선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1965년 문학춘추에 단편소설 『포물선』을 발표하였다. 백수문학동인회 회장을 지냈고, 연기문학동인회 창립을 주도하였다. 1981년 단편소설작품집 『거지발싸개 같은 것들』을 발간하였고, 1990년 장편소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을 발간하였다. 1994년부터 장편소설 『뜨겁고 간지러운 발바닥』을 연기문학에 연재하였다. 충남문화상[1972년], 일붕문학상[1982년], 황희문화예술상[1999년], 허균문학상[2000년], 탐미문학상[2007년]을 수상하였다.
[세종 지역과 관련된 소설]
세종특별자치시를 배경으로 한 소설에는 김제영의 단편소설 『역전소묘(驛前素描)』가 있다. 이 소설은 1950년대 조치원역 앞의 세상살이와 풍경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강금종·백용운 소설가의 작품에서도 세종 지역이 배경인 것으로 보이지만 지명을 특정하지 않은 작품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