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삼척 지역에서의 소금 생산. 조선시대 삼척 지역에서는 해수직자법으로 소금을 생산하였다.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삼척 지역에 염분이 40개 있다고 하였다. 그러나 1662년(현종 3)에 편찬된 『척주지』에는 삼척에 군수용 염분 5개와 구황용 염분이 있다고 하였다. 이를 보면 생산된 소금은 군수 마련을 위한 비용에 충당하고, 기근이 들었을 때 진휼이나 구황에 사용된 것으로 볼...
고려 말 왜구의 삼척 지역 침입. 고려 말 삼척 지역에는 총 네 차례의 왜구 침입이 있었다. 특히 1381년 침입 때는 미곡 약탈을 위하여 창고를 습격하고 삼척현을 불태웠다. 고려시대 때 왜구가 처음 침입한 것은 1223년(고종 10)이었다. 그 후 충렬왕대까지 몇 차례의 산발 침입이 일부 지역에 있었지만 규모가 작고 위세도 미약하여 경미한 피해를 주었을 뿐이었다. 그러나 왜구 침...
조선시대 삼척도호부 산하 행정 구역. 처음 삼척도호부 산하에는 부내·노곡·장생·미로·북평 등 5개 리가 있었다. 그러나 1630년경 매곡·덕번·소달·박곡 등 4개 리를 신설하여 총 9개 리가 되었다. 그 후 숙종 연간에 리를 면으로 개칭하는 한편 장생을 상장과 하장, 덕번을 근덕과 원덕, 북평을 도상과 도하로 각각 분리·신설하여 총 12개 면이 되었다. 면리제는 조선시대 국가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