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후기에 현재의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활동한 문인이자 학자. 이승휴의 자는 휴휴(休休)이고, 자호(自號)는 동안거사(動安居士)이다. 경산부(京山府) 가리현(加利縣) 사람으로, 가리이씨 시조이다. 1287년에 삼척 삼화사 용안당에서 『제왕운기』와 『내전록』을 저술하였다. 가리이씨(加利李氏)의 시조이며, 가계는 자세하게 전해지지 않는다. 아들은 이연종이다....
고려 후기 때 이승휴가 저술한 영사시. 『제왕운기』는 이승휴가 지은 책으로, 상·하 2권 1책이다. 상권은 반고로부터 금나라까지 중국의 역사를 칠언시로 읊었고, 하권은 1·2부로 나누어 단군부터 고려충렬왕 때까지의 우리나라 역사를 서술하였다. 1부는 전조선·후조선·위만조선·삼한·신라·고구려·백제·발해 등의 사적을 칠언시로 엮었고, 2부는 고려 건국부터 충렬왕 때까지의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