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삼척도호부 권역 내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설치한 성황사. 조선시대 삼척도호부에 설치된 성황사와 성황신은 두 가지 목적으로 활용되었다. 첫째는 고을 전체의 안녕과 기복(祈福) 등을 기원하는 장소로, 지방관이 봄과 가을에 유교 의례로 제사를 주관하던 장소로서의 측면이다. 물론 이외에도 이곳에서 지방 향리나 토착 세력이 신상(神像)을 모시고 무격(巫覡)으로 하여금 제...
강원도 삼척시 읍치성황사에서 단오를 기해 오금잠신에게 지내는 굿. 『신증동국여지승람』 삼척도호부 풍속조에 ‘오금잠에 제(祭)한다. 고을 사람이 잠(簪)을 작은 함에 담아 관아(官衙) 동쪽 모퉁이 나무 밑에 감추었다가 단오날이면 끄집어내고, 제물을 갖추어서 제사한 다음 이튿날 도로 감춘다. 전해 오는 말에 따르면 고려태조 때 물건이라 하지만 제사 지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