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행하는 가정의 액을 없애고 복을 초대하기[제액초복] 위하여 산을 먹이는 풍속. 산멕이는 산을 먹이는 풍속이다. 이 풍속의 유래는 상당히 오래 전으로 소급된다. 사실 산을 먹이는 풍속은 삼척 지역뿐만 아니라 영동 지역 여러 곳에서 발견되는 풍속이다. 『추강선생문집』에 ‘영동민속(嶺東民俗) 매년삼사오월중(每年三四五月中) 택일영무이제산신(擇日迎...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농요. 「메나리」는 삼척시의 농요를 대표하는 민중의 소리다. 「삼척메나리」는 노동의 도구인 동시에 놀이의 역할을 하는 민요였다. 고된 농사의 어려움을 잊고 풍년을 소망하면서 「메나리」를 불렀다. 「삼척메나리」는 독창, 혼자부르기 위주이다. 소리꾼이 흥을 돋우어 주기도 하고, 한 사람이 한 구절을 부르거나 한 수를...
강원도 삼척시 조비리를 중심으로 전승되어 온 농악. 조선 초기에 삼척읍 교리광진산 서쪽의 초농산에는 선농단(先農檀)을 만들어 놓고 신농씨(神農氏)와 후직씨(后稷氏)를 모셔 제사를 지냈다. 이를 선농제라고 한다. 제사는 매년 입춘에 지냈다. 오곡과 소를 잡아 제사상에 올리며 제사를 마친 뒤에는 경작하는 놀이와 수확하는 놀이, 창고에 저장하는 놀이를 하고 농악을 앞세워 오곡...
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헌화가」와 「해가사」 배경으로 추정되는 지역. 『삼국유사』에는 향가 「헌화가」와 「해가사」가 전해진다. 이 두 편은 삼척 지역과 관련이 있다. 「헌화가」와 「해가사」의 터는 두 곳으로 추정된다. ‘헌화가의 터’로 삼척시에서 추정하는 곳은 임원과 용화 사이인데, 오늘날 이곳 임원항 뒤편 남화산 정상에 수로부인헌화공원을 조성해 놓았다. 또한...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황장목을 벌목하면서 불렀던 노래. 강원도 삼척시는 남으로 백두대간이 줄기차게 내리뻗고 동서로 높고 가파른 고개가 우거져 아름드리나무들이 가득하다. 이 나무들을 금강송이라 부르고, 때로는 황장목이라고도 부른다. 금강송이란 단단한 나무를 이르는 말이고, 황장목(黃腸木)은 나라에서 사용하려고 금표를 설치하여 관리하는 금강송을 이르는 말이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