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 지역의 산이나 들에서 자라나 식용하는 자연 식물과 그것으로 만든 음식물. 우리나라 나물은 선조들이 오랜 세월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어서는 안되는 것을 잘 구별해온 지혜에 따라 전래되어 왔다. 산나물은 흉년이 들거나 기근이 심할 때 구황식으로 큰 역할을 했으며, 일상 부식으로도 많이 먹었다. 산뜻한 미각과 더불어 무공해 식품으로서 일반 채소류에 비하여 영양가가...
강원도 삼척 지역에서 꿀이 잘 들기를 기원하기 위하여 올리는 고사. 토봉꿀의 ‘봉’이라는 글자는 ‘봉(蜂)’자로서 토종꿀과 같은 의미이며, 벌 농사 자체를 지칭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서 토봉고사는 벌 농사를 지으면서 올리게 되는 여러 고사를 통칭한다. 봄이 깊어지면서 처음 벌 농사를 시작할 경우 벌통을 놓게 되는 산에서 간단하게 소주 한 잔을 부어 놓고 축원하는 고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