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06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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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餠村聖潔敎會 |
영어의미역 | Byeongchon Holiness Church |
분야 | 종교/기독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성동면 개척리 228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고승희 |
[정의]
일제 강점기부터 충청남도 논산시 성동면 개척리에 있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 교회.
[변천]
병촌교회는 성동면 개척리에서 1938년 5월 7일 이계섭 목사를 중심으로 시작되었다. 1943년 12월 일제의 탄압으로 해산되었다가 광복과 더불어 교회를 재건한 뒤 1948년 6월 15일 새 예배당을 건립했다. 6·25전쟁 때 공산군들이 도주에 앞서 병촌교회 신도 16세대 66명을 한꺼번에 흙구덩이를 파고 쇠스랑과 삽과 몽둥이로 죽여 매장하였다. 정수일 집사는 시부모와 3남 1녀의 자녀, 시동생과 어린 조카 등 11명이 한꺼번에 몰살당하는 가운데에서도 개인적인 신앙을 굽히지 않고 오히려 가족과 교회와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면서 순교하였다.
1958년 3월에 66명의 순교자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순교자 기념비가 건립되었다. 1989년 6월 23일 교단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병촌교회 66명 순교자들의 정신을 기리고 널리 전하기 위해 66인 순교 기념탑을 병촌교회 교정에 세웠다. 이 기념탑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순교사적지 제1호로 지정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병촌교회는 일제의 탄압뿐 아니라 6·25전쟁 당시 공산군의 체포, 감금, 구타, 고문, 잔인한 학살에도 신앙을 지키며 순교함으로써 한국 교회의 맥을 이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순교사적지로 지정된 66인 순교 기념탑은 국내 성지순례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