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05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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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論山場 |
영어의미역 | Nonsan Traditional Market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대교동 321-56[대화로 78] |
시대 | 근대/근대,현대/현대 |
집필자 | 고동환 |
성격 | 재래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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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충청남도 논산시 대교동 321-56[대화로 78] |
전화 | 041-735-3311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대교동에서 5일 간격으로 열리는 재래시장.
[건립경위]
논산 지역은 지역적으로 주요 곡창 지대인 논산평야를 끼고 있고, 논산천을 통한 선운이 편리하였기 때문에 일찍부터 시장이 발달하였다. 논산장은 조선 말기부터 논산시 은진면은 물론 노성면·연산면 등지에서 많은 물화가 집산되어 형성되었다.
[변천]
논산장은 예부터 평양시장·대구시장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시장으로 유명하였다. 논산장은 소시장으로서도 명성이 높았는데, 논산 소시장은 논산장과 개시일은 같았으나, 개시 장소는 논산장에서 벗어난 시가의 한 귀퉁이에서 열렸다. 1909년 대한제국 농상공부의 조사 자료에 의하면 논산장의 하루 평균 거래액은 14,000여 원이며, 1개월에는 87,300여 원, 1년에는 1,047,100여 원에 달하였다.
이 같은 거래액은 이웃한 강경장의 1년 거래액 560,000원에 비해 두 배나 많았다. 당시 많을 때는 10,000명, 적을 때는 5,000명이 장날에 모여들 정도로 충청도에서 규모가 가장 큰 장시였다. 이처럼 논산장이 강경장을 능가하게 된 것은 1899년 군산의 개항, 1905년 경부선, 1912년 군산선, 1914년 호남선 개통 등을 계기로 내륙 교통의 요지로 논산이 부상했기 때문이다.
논산장에 집하되는 상품은 미곡·잡곡·면포·금건(金巾)·마포·연초·어물·소금·소가죽·도기(陶器)·철기(鐵器)·유기·잡화 등이었고, 가장 많이 거래되는 물품은 쌀과 쇠가죽이었다. 논산장에서 반출되는 상품은 목면(木棉)·금건(金巾)·방적(紡績)·석유·연초·도기·명태·조기·소금 등으로, 이 상품들은 주로 군산과 인천에서 이송되었다. 현재 논산장에 나오는 주요 품목으로는 논산딸기·양촌곶감·연산대추·오골계 등이 있다.
[현황]
논산장은 오일장으로 매월 3일·8일·13일·18일·23일·28일에 열린다. 연무톨게이트에서 논산시 방향으로 진입하다가 아원관광호텔에서 우회전하면 논산장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