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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전승되는 일제 강점기 신민요. 「노들강변」은 만담[재담]에 능했던 월북 연극인인 신불출이 작사하고 바이올린에 능한 문호월이 1930년대 작곡한 신민요이다. 권번 출신 기생인 박부용의 노래로 1934년 오케레코드사에서 “창립 1주년 기념 특별호”라는 타이틀의 음반으로 발매되어 서울·경기 지역에 널리 유행하였다. 노래 제목의 ‘노들’은 ‘노돌(老乭)’에서 유래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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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어린이들이 다리세기 놀이를 하며 부르던 유희요. 「다리세기노래」는 아이들이 서로 마주보고 앉아 다리를 엇갈리게 뻗고 노래에 맞추어 다리를 세어 술래를 정하는 민속놀이인 다리세기에서 부르는 노래이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는 「다리세기-한알대두알대」라는 이름으로 채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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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에서 흥을 돋우고자 부르던 단가. 「만고강산」은 본래 판소리에 앞서 소리꾼이 목을 풀고, 청중의 주의를 환기하기 위해 부르는 노래인 단가이다. 단가 「만고강산」의 사설은 가창자에 따른 변형이 크지 않은 편인데,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전승되는 「만고강산」 또한 일반적인 단가 「만고강산」과 가사가 거의 같아, 단가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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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의 민간에서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지식과 생활 습속. 민속은 민간 생활과 관련한 신앙, 풍속, 이야기, 전승 문화 등을 통틀어 일컫는다. 민속은 한 문화권 내에서 다수가 향유하고 있는 전통적이고 보편적인 문화이며, 민중이 자연적·역사적·사회적 환경에 대처하고 적응하는 지혜와 믿음으로 엮어 낸 생활양식이다.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전승되는 민속 중 남양주시 시민의 전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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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논을 매면서 부르는 농업노동요. 모를 심은 뒤 논에 나는 잡초를 제거하며 부르는 농업노동요인 「논매는소리」는 농사를 짓는 마을마다 최소 2~3종 이상 존재하며, 많게는 4~5종 이상 존재하는 곳도 적지 않다. 이러한 점은 또 다른 논농사요인 「모심는소리」가 보통 마을별로 1종씩 존재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여기에 「모심는소리」가 소수의 노래가 배타적 속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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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아이 어르는 소리.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채록된 「불아불아」는 아이를 어르고 달랠 때 부르는 노래이다. 「풀무노래」에서 자주 사용되는 “불아 불아”라는 시작어가 보이기는 하지만, 실제 내용은 다른 민요로 파악된다. 오히려 노래 안에 「달강달강」류에서 자주 사용되는 “알공달공”의 표현이 사용된 점, 밤을 다른 사람과 나눠 먹는다는 사설이 있는 점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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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집을 지을 때 집터를 다지며 부르는 노동요. 「지경소리」는 집을 새로 지을 때, 주춧돌을 놓기 위해 달구질로 집터를 닦으며 여럿이 부르는 건축 노동요이다. 경기도 남양주시를 비롯한 서울·경기 지역에서는 「지경다짐」·「지경닦기」·「집터 다지는 노래」·「성조가(成造歌)」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집터를 다지는 노동이 남성 위주로 진행되기에 흥겹고 억세게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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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무덤 터를 다질 때 부르는 노동요이자 장례의식요. 전통적인 장례 과정에서 무덤 터에는 동물이나 빗물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묘 주변의 땅에 생석회를 섞어 다지곤 하였다. 이러한 작업을 일컬어, 생석회를 넣어 다진다 하여 ‘회다지’라 하였고, 땅을 다질 때 쓰는 도구인 달구를 쓴다 하여 ‘달구질’이라고도 하였다. 「회다지소리」 또는 「달구질소리」는 이러한 회다지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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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무덤 터를 다지는 회다지를 마무리할 때 부르는 노동요이자 장례의식요. 전통적인 장례 과정에서는 무덤 터에 동물이나 빗물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묘 주변의 땅에 생석회를 섞어 다지는 회다지 작업을 하였다. 생석회를 넣어 다진다 하여 ‘회다지’라 하였고, 땅 다지는 도구인 달구를 쓴다 하여 ‘달구질’이라고도 하였다. 장시간 큰 힘을 써서 하는 회다지 노동 중에 피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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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무덤 터를 다질 때 부르는 노동요이자 장례의식요. 무덤 터에 동물이나 빗물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묘 주변의 땅에 생석회를 섞어 다지는 작업을 일컬어, 생석회를 넣어 다진다 하여 ‘회다지’라 하였고, 땅을 다질 때 쓰는 도구인 달구를 쓴다 하여 ‘달구질’이라고도 하였다. 「회다지소리」 또는 「달구질소리」는 이러한 회다지 작업을 할 때 부르는 노동요이자 장례의식요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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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장례를 지낼 때 무덤을 만드는 과정에서 흙을 다지며 부르던 노동요이자 장례의식요. 전통적인 장례 과정에서는 무덤 터 땅에 생석회를 섞어 다지는 회다지 작업을 하였다. 생석회를 넣어 다진다 하여 ‘회다지’라 하였고, 땅 다지는 도구인 달구를 쓴다 하여 ‘달구질’이라고도 하였다. 회다지는 장시간 큰 힘을 써서 하는 고된 노동이므로, 작업 중에는 피로를 줄이고 작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