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여성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는 노동요.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는 두 편의 「베틀가」가 수록되어 있다. 한 편은 최래옥과 강현모가 산동면 대기리에 사는 소원순(여, 69세)으로부터 채록하였고, 또 한 편은 최래옥과 김호선이 산동면 대촌리에 사는 황판애(여, 82세)로부터 채록하였다. 「베틀가」는 이야기가 담긴 서사 민요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