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에 간행된 조선 후기의 문신이며 학자인 박규서의 유고 시문집. 박규서(朴奎瑞)[1795~1870]의 호는 취죽(翠竹)으로, 남원에서 주로 생활하였다. 누구의 문하에서 공부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1825년(순조 25)에 문과에 급제한 사실로 보면 문학적 재주가 탁월했음을 알 수 있다. 박규서가 남긴 작품들은 1864년 관직에서 물러난 이후에 대부분 저작되었을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