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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행정리에서 도깨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땅이름 이야기. 남원시 운봉읍에서 편찬한 『신운성지(新雲城誌)』에 수록되어 있다. 운성(雲城)이란 운봉현의 옛 지명으로, 현재의 행정 구역으로는 운봉읍과 동면·아영면·산내면을 포함하는 지역이다. 『신운성지』는 이 4개 지역에 관한 자료를 집대성하고 있다. 남원시 운봉읍 행정리 마을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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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백일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삼천갑자 동방삭 이야기. 1979년 5월 2일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백일리에서 최래옥이 채록하여, 1980년 한국정신문화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수록하였다. 제보자는 김용규(남, 68세)로, 총각 시절 동네 할아버지한테서 들었다고 한다. 동방삭이 서른 살을 먹었을 때 저승차사가 저승으로 데리고 갔다. 동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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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우애 깊은 두 친구 이야기. 1979년 7월 31일 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에서 최래옥과 강현모가 채록하여, 1980년 한국정신문화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수록하였다. 제보자는 임규임(여, 62세)이다. 옛날 어느 마을에 사이좋게 지내는 두 사람이 있었는데, 한 사람은 이름이 두꺼비이고 또 한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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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내기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뜸물바위의 이름에 얽힌 유래담. 「뜸물바위」는 남원시 주천면 홈페이지의 ‘역사와 전설’란에 실려 있다. 주천면 내기리에는 뜸물바위라고 불리는 바위가 있는데, 예전에 이 바위 아래에서는 신기하게도 매일같이 뜸물이 쉬지 않고 흘러 나왔다. 이 바위에서 나오는 뜸물로 목욕을 하면 나환자의 병까지도 낫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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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대강면 사석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도광김씨 시조 내력담. 1979년 7월 31일 전라북도 남원시 대강면 사석리에서 최래옥이 채록하여, 1980년 한국정신문화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수록하였다. 제보자는 이경학(남, 80세)으로, 고향인 전라남도 곡성군 곡성면 오지리 옥갓이란 곳에서 살던 15세쯤 들은 이야기라고 한다. 옛날에 성이 김해김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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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송동면 연동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방귀 잘 뀌는 며느리 이야기. 1979년 8월 1일 전라북도 남원시 송동면 연동리에서 최래옥과 강현모가 채록하여, 1980년 한국정신문화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수록하였다. 제보자는 박태희(여, 55세)이다. 옛날 어느 마을에 방구를 잘 뀌는 처녀가 살고 있었다. 처녀가 방구를 어찌나 잘 뀌던지 혼인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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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산동면 대기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음설로 양반을 골려 주는 이야기. 1979년 8월 1일 전라북도 남원시 산동면 대기리에서 최래옥과 강현모가 채록하여, 1980년 한국정신문화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수록하였다. 제보자는 박금복(남, 63세)으로, 서른 살 무렵에 한 스님으로부터 들은 얘기라고 한다. 명가(明哥)들이 백여 가구 모여 사는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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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송동면 세전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문화류씨 시조의 내력담. 1979년 8월 1일 전라북도 남원시 송동면 세전리에서 최래옥과 김호선이 채록하여, 1980년 한국정신문화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수록하였다. 제보자는 이병규(남, 74세)이다. 신라 때 통인(通引), 곧 이방 일을 하는 사람이 70세가 넘어서야 아들 하나를 두어 애지중지 키우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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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춘향전」의 근원 설화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박색터 설화」는 남원에 있는 박석고개에 얽힌 이야기이다. 「지리산녀 설화」, 「노진 설화」와 함께 판소리계 소설인 「춘향전」의 근원 설화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박색터 설화」는 정노식(鄭魯湜)의 『조선창극사(朝鮮唱劇史)』와 차정언(車鼎言)의 『해동염사(海東艶史)』에 실려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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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이백면 과립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구렁이로 변신하여 복수를 하는 사람 이야기. 1979년 최래옥이 채록하였으며, 『한국구비문학대계』(전라북도 남원군편) 5-1에 수록되어 있다. 옛날에 어떤 여자가 산에 갔는데,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서 소변을 보았다. 그런데 산에 갔다 온 뒤로는 저녁만 되면 어떤 청년이 창문으로 넘어와서 여자를 괴롭혔다. 마침내 임신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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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대강면 사석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가난한 사람이 부자 된 이야기. 「병아리 하나로 부자 된 이야기」에는 특별한 공간이나 지명이 등장하지 않는다.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는 과정을 전형적으로 보여 주는 이야기이다. 1979년 7월 31일 전라북도 남원시 대강면 사석리에서 최래옥이 채록하여, 1980년 한국정신문화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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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이백면 과립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복 많은 아내 덕에 부자로 산 남편 이야기. 1979년 8월 2일 전라북도 남원시 이백면 과립리에서 최래옥이 채록하여, 1980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수록하였다. 제보자는 안윤보(남, 69세)이다. 옛날에 서울에 사는 정승이 있었는데, 정승네 집은 하루에 소금 서 말을 먹을 정도로 큰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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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대산면 대곡리에 있는 봉황대라는 바위에 얽힌 이야기. 1979년 8월 3일 전라북도 남원시 대산면 대곡리에서 최래옥과 김준각·이태효가 채록하여, 1980년 한국정신문화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수록하였다. 제보자는 양해도(남, 64세)이다. 대산면 대곡리에는 ‘봉황대(鳳凰臺)’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는 바위가 있다. 옛날에 이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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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북두칠성이 생겨난 이야기. 「북두칠성의 유래」는 계모의 흉계로 인해 죽은 아들들이 죽은 어머니의 인도를 받아 하늘의 별이 되었다는 별자리 기원담이다. 1979년 5월 2일 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에서 최래옥과 강현모가 채록하여, 1980년 한국정신문화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수록하였다.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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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송동면 세전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불효하던 며느리가 효부가 된 이야기. 1979년 8월 1일 전라북도 남원시 송동면 세전리에서 최래옥과 김호선이 채록하여, 1980년 한국정신문화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수록하였다. 제보자는 김영두(남, 75세)이다. 옛날에 어떤 부부가 노모를 모시고 살고 있었다. 남편은 보따리장사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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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송동면 세전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지혜로써 사나운 아내의 성질을 누르고 행복하게 살았다는 남자 이야기. 1979년 8월 1일 전라북도 남원시 송동면 세전리에서 최래옥과 강현모가 채록하여, 1980년 한국정신문화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수록하였다. 제보자는 최판순(여, 67세)이다. 옛날 어떤 마을에 성질이 사납기로 소문이 나서 시집을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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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보절면 성시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우애 깊은 삼형제 이야기. 1979년 8월 2일 전라북도 남원시 보절면 성시리에서 최래옥이 채록하여, 1980년 한국정신문화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수록하였다. 제보자는 정강현(남, 36세)이다. 옛날 어떤 마을에 삼형제가 살았는데, 어찌나 가난하던지 아무리 노력해도 형편이 나아지지 않았다. 삼형제는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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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사람이 죽으면 굴뚝 구멍을 막는 이야기. 「상가집에서 고양이를 없애는 유래」는 사람이 죽으면 상가집에서 왜 굴뚝 구멍을 막는지 그 유래를 설명하는 금기담이다. 1979년 7월 31일 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옹정리에서 최래옥과 강현모·김호선이 채록하여, 1980년 한국정신문화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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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송동면 동리 송동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 1979년 8월 1일 전라북도 남원시 송동면 동리 송동마을에서 최래옥이 채록하여, 1980년 한국정신문화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수록하였다. 제보자는 박태희(여, 55)로, 어릴 적 친정인 수지면 남창마을에서 들었다고 한다. 옛날 어느 마을에 마음씨가 착하지만 집안이 가난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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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 호곡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인색한 부자 이야기. 1979년 8월 1일 전라북도 남원시 수지면 호곡리에서 최래옥과 김준각·이태효가 채록하여, 1980년 한국정신문화원에서 발간한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수록하였다. 제보자는 박환우(남, 78세)이다. 옛날 황해도에 어떤 사람이 부모를 잃고 집안도 가난하여 부잣집에서 머슴을 살았다. 하루는 주인어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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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춘향전」의 근원 설화가 탄생한 배경을 이야기하는 문헌 설화. 「양진사 설화」는 조선 후기의 문신 양주익이 쓴 『무극선생행록(無極先生行錄)』에 기록되어 있는 문헌 설화의 하나이다. 남원 지역에서 전해 오는 「박색터 설화」와 「지리산녀 설화」, 「노진 설화」와 함께 「춘향전」의 근원 설화로 알려진 「춘몽연(春夢緣)」이라는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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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죽음을 걸고서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는 절행담. 『고려사(高麗史)』와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남원조(南原條)」에 수록되어 있다. 지리산녀는 구례현 여자로 지리산 밑에 살고 있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웠지만, 부도(婦道)를 잘 닦아 세상에 이름이 알려지게 되었다. 이를 듣게 된 백제왕이 그녀를 취하고자 하였지만, 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