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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왕정동 만복사지에 있는 고려시대의 당간지주. 절에 행사가 있을 때 절 입구에 당(幢)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이 깃발을 달아두는 장대를 당간(幢竿)이라 하며, 장대를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 한다. 원래 지주 사이에는 돌, 혹은 철, 나무로 된 긴 당간을 세워 그 위에 깃발을 매달았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현재 만복사지에는 당간은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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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왕정동에 있는 고려 시대의 사찰인 만복사지에 위치한 육각형 석조 불상 대좌. 만복사지는 고려 문종 때인 11세기경에 창건된 사찰로, 절터 한가운데에 석조 불상 대좌가 자리 잡고 있다. 이 대좌는 거대한 하나의 돌로 상대와 중대, 하대를 조각한 것으로 육각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남원도호부 「불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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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왕정동에 있는 고려시대 사찰인 만복사지에 있는 석탑. 만복사지는 고려 전기 문종 때에 창건된 사찰로서 원래 절의 중앙에는 목탑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는 오층석탑만이 남아 있다. 이 탑은 단층 기단을 갖춘 방형 평면의 일반형 석탑으로, 현재는 4층 옥개석까지만 남아 있으나 본래는 오층석탑이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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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실상사 보광전 앞에 서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쌍탑(雙塔). 9세기 후반 홍척선사에 의해 창건된 실상사에는 많은 석물이 전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보광전 앞에 서 있는 남원 실상사 동·서 삼층석탑이다. 이 쌍탑 중 동탑에는 상륜부가 완전하게 남아 있어 9세기 석탑의 형식을 잘 보여준다. 남원 실상사 동·서 삼층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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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실상사 백장암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삼층석탑. 9세기 초 홍척선사(洪陟禪師)에 의해 창건된 실상사 백장암에 위치한 이 석탑은 백장암 석등과 함께 9세기 석조 미술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고 있다. 건립 연대는 9세기 전반으로 추정된다. 828년(흥덕왕 3)에 실상사를 창건할 때 함께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실상사 백장암 석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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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신내면 대정리 실상사 백장암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팔각형 석등. 석등은 석가모니의 진리를 불로 밝혀 전하는 것으로, 사찰의 법당 앞에 봉안된다. 남원 실상사 백장암 석등은 8각형을 기본으로 하는 통일 신라 시대의 대표적인 석등으로 현재 남원 실상사 백장암 삼층 석탑[국보 제10호]과 함께 백장암 내에 위치하고 있다. 남원 실상사 백장암 석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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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실상사 보광전 앞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석등. 석등은 석가모니의 진리를 불로 밝혀 전하는 것으로, 사찰의 법당 앞에 봉안된다. 땅 위에 지대석을 깔고 하대석(下臺石), 간주석(竿柱石), 상대석(上臺石)을 차례로 쌓아 그 위에 등불을 켜넣는 화사석(火舍石)을 놓고 지붕돌[옥개석]을 얹은 다음 꼭대기를 보주(寶珠)로 장식한다. 화사석(火舍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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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실상사 입구에 서 있는 3기의 돌장승. 장승은 사찰과 마을의 수호신상으로 마을 장승과 사찰 장승이 있는데, 사찰 장승은 사찰 입구에 세워져 경계를 표시함과 동시에 잡귀의 출입을 막는 수호신의 구실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대장군(大將軍)이라 쓰여 있는 장승의 기단석에 1725년에 세웠다는 명문이 있어 3기 모두 조선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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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실상사 경내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승려 수철화상(秀澈和尙)의 승탑. 승탑은 스님들이 입적한 후 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만든 사리탑으로 흔히 부도(浮屠)라고 한다. 이 승탑은 통일신라시대의 승려인 수철화상의 것인데, 수철화상은 홍척국사(洪陟國師)의 제자이고 실상산문(實相山門)의 제2조사(第2祖師)로 원래 심원사(深源寺)에 머물다가 후에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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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실상사 경내에 있는 고려 전기의 팔각형(八角形) 승탑(僧塔). 승탑은 스님들이 입적한 후 사리를 봉안하기 위하여 건립하는 탑으로 일반적으로 부도(浮屠)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통일신라 후기에 선종의 전래와 함께 조성되기 시작하였는데, 통일신라시대에는 팔각형, 고려시대에는 석탑형, 석종형(石鐘形) 승탑이 주로 제작되었다. 남원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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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실상사 약수암에서 조성된 조선 후기의 목각탱(木刻幀). 목각탱은 나무에 불상 등을 조각하여 불화 형식으로 만들어 불상 뒤에 거는 것으로, 조각이면서 탱화의 기능을 함께 갖고 있다. 실상사 약수암 목각탱은 1782년에 제작되었는데, 아미타불과 8대보살, 두 제자만을 표현한 것으로, 현존하는 목각탱 가운데 가장 간략한 구성을 보여준다. 가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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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입성리 실상사 경내에 있는 통일 신라의 승려 홍척대사(洪陟大師)의 승탑. 승탑은 스님들이 입적한 후 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만든 사리탑으로 흔히 부도(浮屠)라고 한다. 이 승탑은 홍척 대사의 사리탑(舍利塔)이다. 홍척 대사는 통일신라 헌강왕 때에 당나라에 들어갔다가 826년(흥덕왕 1)에 귀국하였다. 그는 신라 하대 구산선문(九山禪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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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왕정동 대복사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중기의 범종. 대복사 동종은 1635년(인조 13)에 조성되었다. 1973년 6월 23일 전라북도 유형 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되었다. 대복사 동종은 전체 높이 99㎝, 입구의 지름이 58㎝에 달하는 중종(中鐘)으로, 쌍뉴(雙紐)에 상대(上帶)와 하대(下帶), 유곽(乳廓)과 유두(乳頭) 등을 갖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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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산곡동 선국사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의 법고(法鼓). 법고는 불교 의식에 사용하는 사물(四物) 중 하나로서 북의 지름이 대개 1m 이상이며 큰 것은 180㎝를 넘는다. 북통의 길이가 지름보다 더 긴 것이 특징이며 대체로 40㎝쯤 되는 북채 두 개를 양손에 하나씩 나누어 쥐고, 북면과 북통의 모서리 부분을 치기도 하고, 북통의 모서리에 박힌 못을 돌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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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도통동 선원사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 후기의 범종. 선원사 동종은 남원 선원사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는 총 높이 66㎝, 구연부 지름 47㎝의 중형 범종으로, 횡대(橫帶)에 의해 종신이 다섯 개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주조 수법이 거칠고 문양의 배치가 불규칙한 점으로 볼 때 조선 후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종신에 있는 주종기(鑄鐘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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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실상사에 소장된 조선 후기의 범종. 사찰의 불교 의식 때 사용되는 사물(四物) 중의 하나인 범종은 사람을 불러 모으거나 때를 알리기 위한 법구로서, 종소리를 듣고 법문(法問)을 듣는 자는 오래도록 생사의 고해(苦海)를 넘어 불과(佛果)를 얻을 수 있으며 지옥에 떨어져 고통받는 중생을 구원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실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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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용담리 용담사지에 있는 고려 시대의 칠층석탑. 용담사지에는 고려 시대의 남원 용담사지 석조 여래 입상[보물 제42호], 석등과 함께 칠층석탑이 1기 남아 있다. 1층의 낮은 기단 위에 각각 한 돌로 이루어진 탑신(塔身)과 지붕돌[옥개석(屋蓋石)]을 모두 7층으로 쌓아올렸는데, 탑신의 높이가 2층 이상에서부터 급격하게 줄어들어 좁고 길쭉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