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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에서 개미를 소재로 하여 부르는 민요. 「개미타령」이라고도 부르는 「개미 노래」는 동식물 노래로 분류되는 민요이다. 개미라는 곤충의 특징을 소재로 혼자 부르는 구전 민요로서 유희요로 분류할 수 있다. 『남원지』에 수록되어 있으며, 가창자는 보절면 괴양리 양촌마을에 사는 이금연(여, 79세)이다. 우리나라 여러 지역에서 불리는 「개미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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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걸립이나 집돌이를 할 때 부르는 액막이 소리. 「고사 소리」는 지역에 따라 「액막이 타령」이라고도 하는데, 보통 정초에 풍물패가 마을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걸립이나 집돌이를 하며 마당밟이를 할 때 부르는 노래로, 무가에서 파생된 곡이다. 풍물패는 걸립을 통해 모은 자금으로 풍물을 구입하거나 마을 공동 기금으로 활용한다. 굿거리장단으로 부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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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에서 여성들이 산나물을 채취하며 부르는 민요. 「고사리 꺾기 노래」는 여성들이 산에서 주로 고사리를 꺾으면서 신세 한탄조로 부르는 여성민요, 곧 부요이다. 주로 3·3조의 연속으로 이어진 가사로 이루어져 있다. 『남원지』에 수록된 「고사리 꺾기 노래」는 두 편이다. 한 편은 대산면 수덕리에 사는 노정자(여, 43세)가 불렀고, 또 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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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정초에 성주상을 차려 놓고 부르는 민요. 「고사풀이」는 지역에 따라 「선산풀이」라고도 불린다. 「선산풀이」는 조상의 묘소인 선산이 명산의 정기를 타고 자리한 명당이라는 내력을 담은 노랫말에서 유래한다. 정초에 풍물패가 마당밟이나 걸립을 할 때 마루에 성주상을 차려 놓고 고사를 지내면서 부르는 민요이다. 본래 무가에 뿌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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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여성들이 밭맬 때 부르는 노동요. 남원 지역에서 불리는 「꽃노래」는 화초 타령류나 여성의 택호와 관련한 꽃노래가 아니라, 넓은 의미에서 부요에 해당하는 ‘밭매는 소리’의 하나이다. 이것은 「꽃노래」를 채록할 당시에 “각씨 때 밭맴서 심심한께로 부른 것이다.”라는 가창자의 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수록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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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땔나무를 하면서 부르던 신세타령조의 민요. 예전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하루의 주요 일과 중 하나가 땔나무 하기였다. 보통 여자들은 갈퀴로 낙엽을 긁어모으는 작업이 주가 되고, 남자들은 통나무를 베어내어 장작을 만들었다. 「나무할 때 부르는 노래」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나무를 하면서 부르는 민요였다. 남원 지역에서는 남자들이 지게로 장작더미를 나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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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불리는 아리랑 노래의 하나. 「남원아리랑」이라는 이름은 남원 지역에서 채록한 ‘아리랑’이라는 의미로 붙인 제목이다. 음악적 실체를 알 수 없어 악곡의 정체성을 파악하기가 쉽지는 않으나, 사설의 진행과 구성으로 보아 「본조아리랑」이나 「정선아리랑」의 변형으로 보인다. 메기는 앞소리와 받는 후렴으로 구성된 선후창 형식의 민요이다. 1979년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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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농부들이 모를 심거나 김을 맬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의 하나. 판소리 「춘향가」에 이몽룡이 암행어사가 되어 남원으로 들어오는 지경에 농부들이 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노래가 있다. 바로 「농부가」로, 원래 농업노동요였던 「농부가」를 판소리에서 차용한 것이다. 춘향가에 수용된 「농부가」는 이본에 따라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데, 대부분 현전하는 「농부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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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불리던 유희요. 「농부의 하루」는 『남원지』에만 채록되어 소개되고 있는 민요여서 비교 고찰이나 음악적 실체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농사를 짓는 과정과 농부와의 관계를 잘 표현한 민요로, 가창자의 즉흥적 창작이나 변형이 가미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남원지』에 수록되어 있는데, 가창자는 보절면 성시리에 사는 김동영(남, 59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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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장례식 때 관을 묻고 달구질을 하면서 부르는 상여 소리의 하나. 달구질은 매장한 관에 물이 스며들지 않고, 장사를 지낸 후 많은 시간이 흐르더라도 분묘의 형태가 변하거나 뭉개지지 말라고 차곡차곡 다져 주는 장례식 행위의 하나이다. 흙만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생석회를 흙에 섞어서 다져 주기도 하기 때문에 ‘회다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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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달을 보며 부르는 신세타령조의 민요. 「달의 노래」는 『남원지』에만 채록되어 소개되고 있는 민요여서 비교 고찰이나 음악적 실체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민요는 고정된 선율이나 가사에 얽매일 필요 없이, 가창자가 그때그때 느끼는 감정이나 정서를 즉흥적으로 부를 수 있는 양식이다. 따라서 일상생활이나 놀이, 혹은 노동을 하면서 누구나 창조적 소리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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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길쌈할 때 부르는 「베틀가」를 차용하여 부르는 유희요.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수록되어 있다. 가창자는 금지면 옹정리에 사는 장옹림(여, 53세)으로, 열 서너 살 때 친정인 주생면 반송리에서 노인들한테 배웠다고 한다. 중국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놀았다는 달나라의 계수나무를 금도끼로 잘 다듬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영원히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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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에서 여성들이 친구들과 놀면서 부르는 유희요. 「댕기노래」는 머리를 장식하는 댕기를 매개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민요이다. 여자들이 머리를 묶거나 장식한 댕기를 소재로 한 유희요이나, 일정한 인물과 일정한 사건이 있는 이야기식 노래여서 ‘서사 민요’로 분류할 수 있다.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수록되어 있다. 가창자는 운봉면 동천리에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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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판소리 「흥부가」에 나오는 「돈타령」을 차용하여 부르는 민요. 「흥부가」에서는 「돈타령」이 두 군데서 불린다. 하나는 박흥보가 죄지은 좌수 대신 매품을 팔기로 약조하고 돈 닷 냥을 미리 받아 집으로 와서 부르는 「돈타령」이고, 다른 하나는 박흥보가 제비다리를 고쳐 준 덕으로 박을 타자 박 속에서 돈궤가 쏟아지자 부르는 「돈타령」이다. 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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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동물들의 모습을 인간사에 비유하여 부르는 유희요. 「동그랑땡」은 주로 잔치판이나 놀이판에서 흥을 돋우기 위해 부르는 노래이다. 전국적으로 불리는 유희요로서, 아이들이 동요처럼 부르기도 한다. 서로 손을 잡고 뱅뱅 돌면서 앞사람이 메기고 후렴은 모두가 받는 선후창 형식으로 불린다.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수록되어 있다. 가창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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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불리는 유희요. 「동풍가」는 본래 서도소리인 「난봉가」에서 파생한 민요로, 전국적으로 널리 불리고 있다. “실실 동풍에 궂은비 줄줄 오는데”라는 노랫말에서 제목이 유래하였다. 앞소리와 후렴으로 구성된 선후창 형식이다.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수록되어 있다. 가창자는 남원시에 사는 노영현(남, 80세)이다. 「동풍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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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불리는 유희요의 하나. 「등가 타령」은 남원산성에 올라가서 보는 풍경을 사설로 그렸다고 하여 「남원산성」이라고도 불리며, 뒷소리에 나오는 ‘둥가’라는 말을 따서 「둥가타령」이라고도 한다. 「등가 타령」은 뒷소리가 딸리는 장절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중중몰이 장단에 맞추며, 대개는 「까투리타령」에 잇대어 부른다. 앞소리는 길이가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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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에서 전하는 가재도구를 때우는 땜장이를 소재로 한 유희요. 「땜쟁이 타령」은 『남원지』에만 채록되어 소개되고 있는 민요여서 비교 고찰이나 음악적 실체를 확인하기가 어려운 노래이다. 대개의 경우 타령 류의 민요는 「방아 타령」처럼 놀이를 즐기는 유희요, 「징거미 타령」처럼 각종 동식물의 특징에 관한 노래, 「엿장수 타령」처럼 특정 직업, 또는 그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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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불리는 언어 유희요. 「말머리 잇기」는 일명 「머리따기」라고도 불리는 민요로서, 단어 가운데 앞부분의 같은 음절에서 공통점을 잡아내어 낱말을 이어가는 언어 유희 놀이이기도 하다. 이와는 반대로 끝부분의 같은 음절로 시작되는 「말꼬리잇기」, 또는 「꼬리따기」 노래도 있다. 『남원지』에 수록되어 있는데, 가창자는 보절면 괴양리 양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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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모내기를 하면서 부르는 논농사 소리의 하나. 농군들이 모내기를 할 때 부르는 「모내기 소리」는 남원 지역에 널리 퍼져 있는 노동요이다. 조선시대부터 남원은 쌀이 가장 많이 나는 기름진 땅으로 인정받았을 정도로 쌀농사가 많이 이루어졌다. 특히 노동하는 신명의 음악으로 모내기 때 부르는 소리가 다양하게 창작되었다.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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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에서 모심을 때 부르는 논농사 소리. 남원 지역에서는 크게 두 종류의 「모심는 소리」가 채록되었다. 하나는 후렴 없이 두 패, 혹은 두 사람이 한 소절씩 사설을 주고받는 교환창 형식이고, 또 하나는 한 사람이 선창을 하면 나머지 사람들이 “어여 어여여 상사디요”나 “여 여루 상사디야”로 후렴을 받는 선후창 형식이다. 전라북도 지역 중 무주·진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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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에서 여성들이 바느질할 때 심심풀이로 부르는 민요. 남원 지역에서 채록된 「바느질 노래」는 여성들이 하는 집안일로서의 바느질이란 행위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노래이다. 다만 바느질을 하면서 불렀다는 이유로 제목을 「바느질 노래」라고 정한 것뿐이다. 『남원지』에 수록되어 있는데, 가창자는 아영면 월산리에 사는 김순임(여, 48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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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불리는 통속 민요의 하나. 우리나라 여러 지역에서 불리는 「방아 타령」에는 경기민요의 하나인 「방아 타령」과 판소리 심청가의 「방아 타령」, 논매는 소리의 하나인 「방아 타령」 등 세 유형이 전해지고 있다. 남원 지역에서 불리는 「방아 타령」은 이 가운데 첫 번째 유형인 경기민요에 속한다. 본래 경기민요 방아 타령」은 전문 예능인들에 의해 세련되고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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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에서 여성들이 밭매기를 하면서 부르는 밭농사 소리. 밭매기는 주로 여성들이 힘을 비교적 적게 들이며 오랜 시간 쉬엄쉬엄 하는 일이다. 이 때문에 힘을 내거나 동작을 맞추기 위한 여음이 필요하지 않으며, 일하는 사람의 처지나 생활에 공감되는 서정적·서사적 계열의 비기능요가 흔히 불린다. 지역에 따라서는 「콩밭매는 소리」라고도 불렀다.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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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일부종사하라는 교훈을 담고 있는 유희요. 「범벅 타령」은 경기 잡가의 하나로 전국적으로 불리는 유희요이다. 창부 타령조와 비슷한 곡으로 곡조의 변화가 적고 같은 선율이 반복되고 있다. 외간 남자가 잘 먹는 범벅을 만들어 바친다면서 달마다 만들 수 있는 범벅의 이름을 차례대로 늘어놓는다고 해서 「범벅 타령」으로 불린다. 남원 지역에서 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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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여성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는 노동요.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는 두 편의 「베틀가」가 수록되어 있다. 한 편은 최래옥과 강현모가 산동면 대기리에 사는 소원순(여, 69세)으로부터 채록하였고, 또 한 편은 최래옥과 김호선이 산동면 대촌리에 사는 황판애(여, 82세)로부터 채록하였다. 「베틀가」는 이야기가 담긴 서사 민요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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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수확기에 벼를 베면서 부르는 논농사 소리. 전라북도에서 벼를 벨 때 부르는 민요로 유명한 노래는 군산과 익산, 김제 지역에서 불리는 「벼 베는 산야」이다. 남원 지역에서 불리는 「벼 베는 소리」는 경기민요의 하나로 전국적으로 불리는 통속 민요인 「풍년가」로 보인다. 『남원지』에 수록되어 있는데, 가창자는 대산면 풍촌리 독산마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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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에 신재효가 판소리 열두 마당 중 하나로 연행되던 「변강쇠가」를 판소리 사설로 정착한 작품. 유랑민들의 비극적 생활상을 희극적으로 형상화한 「변강쇠가」는 「변강쇠타령」이나 「가루지기타령」, 「송장가」, 「횡부가(橫負歌)」라고 불리기도 한다. 「변강쇠가」는 원래 조선 후기에 연행되던 판소리 열두 마당 중의 한 곡으로,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에 있는 백장암 계곡이 주요 무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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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에서 여성들이 부르는 민요. 「부요」란 말 그대로 부녀자들이 부르는 노래라는 뜻이다. ‘부요’는 보통 여성들이 부르는 민요를 총칭하는 의미로 쓰이나, 남원 지역에서 불리는 「부요」는 후렴으로 미루어 「진도아리랑」의 변형된 형태로 보인다. 『남원지』에 수록되어 있는데, 가창자는 금지면 입암리 입동마을에 사는 지광림(여, 70세)이다. 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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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에서 사냥하는 포수를 소재로 타령조로 부르는 유희요. 「사냥가」는 『남원지』에만 채록되어 소개되고 있는 민요이다. 포수에게 무슨 짐승을 잡았냐며 묻는 대화체 형식의 노래이다. 『남원지』에 수록되어 있는데, 가창자는 산동면 대기리에 사는 소원순(여, 78세)이다. 「사냥가」의 사설은 노래의 화자가, “슬슬 기는 꽁포수야 무슨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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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불리는 판소리 다섯 마당 가운데 한 마당. 「수궁가」는 지역에 따라 「토끼타령」, 「별주부타령」, 「토별가」 등으로 불리는 판소리이다. 남원이 배출한 걸출한 소리꾼이었던 조선 후기 순조 때의 명창 송흥록을 비롯하여 그의 동생인 송광록과, 철종 때의 명창인 송광록의 아들 송우룡, 고종 때의 명창인 송우룡의 아들 송만갑으로 이어지는 동편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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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에서 논매기를 마무리하면서 부르는 논농사 소리. 「쌈싸는 소리」는 논매기 중에서도 특히 논의 끝부분 구석진 곳의 논을 맬 때, 둥그렇게 대형을 만들어 논매기를 마무리하면서 부르는 노동요이다. ‘쌈’은 상추쌈에서와 같이 둥그렇게 말아 다 함께 들어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한 사람이 메기고 여러 사람이 받는 선후창 형식이다. 전라북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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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불리는 아리랑 노래. 한국 민요 중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불리는 민요가 「아리랑」이다. 또한 우리 나라에는 각 지역별로 약 50여 종의 아리랑이 전승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정선아리랑」과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등이다. 남원 지역에서 불리는 「아리랑」은 특정한 지역색을 지니지 않는 민요이다. 그래서 흔히 「서울아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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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논일할 때 부르는 논농사 소리. 「양산도」는 원래 경상도 지역에서 많이 부르는 대표적인 민요지만 전라도에서는 동부 산간 지역을 중심으로 논매는 소리로 많이 불리고 있는 노동요이다. 한 사람이 앞소리를 메기고 나머지 사람들이 후렴을 받는 선후창 형식이다. 『한국구비문학대계』5-1의 28쪽에 「지심매기 노래」로 소개되어 있으나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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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불리는 남도잡가의 하나. 「육자배기」는 남원이 배출한 일제강점기의 최고 여류명창 이화중선이 불러서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민요이다. 이화중선의 「육자배기」는 여성 특유의 매력적 질감을 지닌 맑은 목소리, 빼어난 서정성, 쉬운 창법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육자배기」는 남도소리조로서 서도민요인 「수심가」와 더불어 한국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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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주로 논매기를 하며 부르는 논농사 소리. 「이슬털이」는 남원 지역에서 불리는 대표적인 노동요의 하나로, 지역에 따라서는 「들노래」, 또는 「문열가」라고도 부르고 있다. 남원시에서는 「이슬털이」 외에도 「그물가」와 「사허 소리」, 「장원질 소리」 등의 노동요가 활발히 전승되고 있다. 『남원지』에 수록되어 있는데, 가창자는 대강면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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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에서 어린아이를 재우면서 부르는 민요. 「자장가」는 어린아이를 잠재울 목적으로 아기를 안거나, 업거나, 눕히고, 또는 좌우로 가볍게 흔들거나 토닥이면서 불러 주는 노래이다. 어린아이가 직접 부르는 것은 아니지만 어린아이에게 들려주는 노래라는 의미에서는 전래동요에 속하나, 아이를 재울 목적으로 부른다는 차원에서는 기능요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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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에서 불리는 「농부가」의 하나. 남원 지역에서 불리는 「농부가」는 판소리에 삽입된 육자배기조의 민요로, 전라도 지역에서 전형적으로 불리는 ‘모심는 소리’의 하나이다. 이에 반해 「자진농부가」는 박자가 중모리 장단보다 조금 빠른 자진모리 장단의 「농부가」를 말한다. 이 때문에 장단의 빠르기로 「농부가」와 「자진농부가」를 구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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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불리는 판소리 다섯 마당 가운데 한 마당. 「적벽가」는 중국의 위나라와 한나라, 오나라가 각축을 벌이는 삼국시대에 조조와 유비와 손권이 서로 싸우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중국 소설 「삼국지연의」 가운데 적벽강에서의 싸움과, 그 앞과 뒤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판소리로 짠 것이다. 남원시 운봉읍 비전마을에서 태어난 송흥록은 「적벽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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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허리춤에 차고 다니는 주머니를 소재로 한 유희요. 「줌치 노래」는 주머니를 소재로 한 이야기 노래, 곧 서사 민요이다. 남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여러 지역에서 여성끼리 단순한 노동을 하거나 놀면서 부르던 노래이다.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수록되어 있다. 가창자는 송동면 양평리에 사는 김순예(여, 69세)이다. 「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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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불리는 아리랑의 하나. 「진도아리랑」은 전라남도 진도 지역에서 주로 불리는 아리랑의 하나이다. 본래는 남도 민요 「산아지타령」을 모태로 진도에서 만들어진 민요라는 주장이 있다. 남원 지역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전역에서 불리는 유희요이자 통속 민요이다. 『남원지』에 수록되어 있다. 가창자는 산동면 태평리에 사는 조봉옥(여, 65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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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에서 전해오는 시집살이의 고달픔을 노래한 부요. 「진주난봉가」는 제목에 ‘진주’라는 지명이 들어 있지만, 진주와 상관없이 특정 지역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분포해 있는 부요이다. 「진주낭군」이라고도 불리지만 「시집살이 노래」로도 알려져 있다.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는 최래옥·강현모가 금지면 옹정리에 사는 임규인(여, 62세)과 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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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에서 주로 여성들이 놀면서 부르는 유희요. 「창부 타령」은 여성들이 비교적 한가한 농한기에 함께 모여서 놀거나, 또는 힘들지 않는 일을 함께 하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후렴구로 보아서는 우리나라 여러 지역에서 불리는 「창부 타령」이나 「청춘가」 유의 경기민요로 보인다. 『한국구비문학대계』5-1에 수록되어 있다. 가창자는 운봉면 동천리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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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불리는 판소리 「심청가」의 한 대목. 판소리 「심청가」의 한 대목으로, 심청이 용궁에서 다시 인간세계로 환송하여 황후가 된 후, 홀로 계실 부친을 생각하며 편지를 쓰는 내용이다. 「추월만정」은 원래 느린 진양 장단에 구슬픈 계면조로 부르는 대목이어서 전문 소리꾼도 상당한 공력이 있어야 제대로 부를 수 있는 부분이다. 1979년 8월 최래옥과 강현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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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불리는 판소리 다섯 마당 가운데 하나. 「춘향가」는 이몽룡과 성춘향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판소리로 짠 것으로, 문학성과 음악성뿐만 아니라 연극적인 짜임새로 보더라도 지금까지 전해지는 판소리 다섯 마당 가운데서 가장 예술성이 높은 마당으로 꼽힌다. 특히 조상현 명창이 부른 「춘향가」를 보면, 송만갑·김세종·김찬업·정응민과 같은 뛰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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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보리나 벼의 알곡을 털면서 부르는 노동요. 남원 지역에서는 타작할 때 부르는 노래로, 「타작 노래」 외에도 큰 통나무에 볏단이나 보릿단을 메어쳐서 이삭을 떨어내면서 부르는 「개상질 소리」와 긴 장대 끝에 구멍을 뚫어 그 꼭지에 서너 개의 회초리를 매달아 돌게 만든 도리깨로 타작하면서 부르는 「도리깨질 소리」가 불린다. 『남원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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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혼례를 앞두고 함진아비와 일행이 함을 팔 때 부르는 노래. 「함 팔 때 노래」는 『남원지』에만 채록되어 소개되고 있는 민요여서 비교 고찰이나 음악적 실체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사설만으로 볼 때 앞소리는 “두루 두루 함이요”와 “두루 두루 함사세요”만 반복하고, 뒷소리는 “오헤 오헤”의 반복이다. 메기고 받는 선후창 형식으로, 선율 놀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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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환갑잔치 때 환갑을 맞은 주인공이 가족과 축하객들 앞에서 부르는 유희요. 환갑잔치가 열리면 가족과 친척, 동네 친구들이 축하하러 찾아온다. 이날 남원 지역에서는 환갑을 맞은 주인공이 하객들로부터 축수잔을 다 받은 후에는 환갑상을 물리고 놀이판을 펼치는데, 이때 당사자가 축하객들 앞에서 부르는 노래가 「환갑노래」이다. 4·4조 사설 진행이며, 독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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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불리는 판소리 다섯 마당 가운데 한 마당. 「흥보가」는 「박타령」이라고도 불리는데, 「방이 설화」와 같은 옛이야기가 소리꾼들에 의해 노래로 불리면서 판소리화되었다고 보여지는 작품이다. 「흥보가」는 해학성이 두드러지며, 소리(노래)보다는 아니리(말)가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판소리에 비해 큰 특징을 보인다. 판소리 「흥보가」와 관련한 최초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