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전승되어 오는 풍물놀이. 우리나라 고유의 민속놀이인 농악은 기본 악기인 꽹과리, 북, 장구, 징과 함께 나발, 태평소, 소고 등 여러 악기를 불거나 치면서 노래하고 춤추며 때로는 연극과 곡예까지 곁들이는 집단적인 종합예술이다. 풍물놀이, 풍장, 메구, 버꾸치기, 굿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경상남도 밀양 지역의 농악 역시 악기의 연주와 행진, 진풀이, 춤, 연극,...
-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명절. 단오(端午)인 음력 5월 5일은 홀수인 양(陽)의 수가 겹치는 날로서 일 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하여 큰 명절로 여겼다. 수릿날, 중오, 단양절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는 이날 사람들이 삼문동 솔숲과 같은 공터에서 씨름과 그네뛰기를 하면서 놀았고, 정오에 목욕하면 병치레가 없어진다고 하여 단오...
-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정월대보름에 나무로 만든 달집에 불을 지르고 소원을 빌며 노는 세시풍속.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달집태우기는 ‘달맞이’와 함께 베풀어지는 정월대보름의 대표적인 세시풍속이다. 달불놀이, 달집놀이, 달집그슬기 등으로도 불린다. 보름달이 떠오르기 전에 잎이 붙은 생솔가지·짚·대나무 등으로 달집을 지은 뒤, 달이 솟으면 불을 지르고 주위를 돌며 풍물을 치며 논다....
-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음력 1월 1일에 지내는 명절 풍속. 설날은 음력으로 새해가 시작되는 첫날이기 때문에 ‘원일(元日)’, ‘원단(元旦)’, ‘세수(歲首)’라고 부른다.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는 설날에 한 해를 시작하는 새로운 마음을 나타내듯 새옷으로 갈아입고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차례를 지낸 뒤, 집안과 이웃의 웃어른에게 세배를 올린다. 성묘를 마친 뒤에는 집안사람과 마을 사...
-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주기적으로 행하는 고유의 생활 풍속. 세시풍속은 계절의 변화 및 농경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지니기에 월령(月令) 또는 시령(時令)으로도 불린다. 경상남도 밀양 지역은 농경문화권 가운데서도 낙동강 유역의 문화 중심지였기에 절기마다 다양한 풍속이 있었다. 밀양 지역에서 전승되는 세시풍속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데, 입춘이나 동지를 제외하면 대...
-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추석은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명절을 일컫는다. 한가위, 가배, 가위, 중추절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운다. 예부터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속담이 있듯 추석은 설날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절 중의 하나이다.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도 “객지에 나간 사람도 이날은 돌아와 가족과 함께 지낸다.”라는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