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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義巖) 논개(論介)를 기리는 의암별제에서 행해지는 노래와 춤. 의암별제는 매년 음력 6월에 길일(吉日)을 택하여 기생들만이 치른 대규모 의식으로, 악공을 제외하고 제관(祭官) 등 모든 의식을 여자(기생)들이 주관하는 점과 선비들의 음악인 정악(正樂)을 사용한다는 점을 특징으로 하는 행사이다. 조선시대 종묘(宗廟)에서 역대 임금을 제사지낸 종묘대제(宗廟大祭)나 문묘(文廟)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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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용설화에서 비롯된 탈을 쓰고 추는 향악정재. 신라 헌강왕 때의 처용설화로부터 기원된 것으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걸쳐 궁중정재와 구나의(驅儺儀)의 뒤에 추는 향악정재이다. 주로 궁중에서 거행되는 세말의 나례에 공연되었으나, 민간의 처용희도 있었다. 의식무로서의 기능이 유지되기는 했으나, 놀이로서의 성격이 확대되었다. 영조 이후에는 중단되었다가 1920년대에 『악학궤범』에 의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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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공연되었던 향악정재의 하나로 초패왕 항우(項羽)와 한 고조 유방(劉邦)의 초(楚)와 한(漢)나라 사이의 승부를 정재화한 무극. 사마천의 『사기』「항우본기」에 기록된 중국 진나라 말기의 초한승부에 연원을 두고, 이들의 ‘홍문연’(鴻門宴) 고사를 의방(依倣)하여 이 장면만을 정재화한 것이다. 이러한 항장무는 진주의 교방에도 전하여져, 진주목사를 역임한 정현석이 지은 『교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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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黃昌)의 얼굴을 본뜬 가면을 만들어 쓰고 추는 검무. 신라의 7세 소년이었던 황창랑이 뜻을 품고 백제에 들어가 칼춤을 추어 이름을 날렸는데, 백제왕이 이 소문을 듣고 불러들여 칼춤을 청하자 이 틈을 타서 백제의 왕을 찔러 죽였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춤이다. 황창랑을 ‘관창’으로 보는 설이 있다. 이 춤은 본래 신라에서 만들어져 천년을 전하여 온 것으로서, 사람들은 이를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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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출신의 김서정이 작사 및 작곡한 일제강점기의 대표적인 대중가요. 노래 「강남달」은 1929년 시에론 레코드에서 발표한 곡으로 우리나라 창작영화 1호인 「낙화유수」의 주제가로서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주제가이다. 영화 「낙화유수」의 각본을 썼던 진주 출신의 김서정(본명 김영환)이 레코드로 영화 해설판을 만들었는데 이때 강남달을 김서정이 작사·작곡하여 국내 영화계에서는 최초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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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지역의 남강을 소재로 한 노래. 노래 「남강은 말이 없네」는 경상남도 진주시를 가로지르는 남강을 소재로 고향 진주에 대한 정을 노래한 음악작품이다. 「남강은 말이 없네」는 진주시민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작되었던 ‘진주의 노래’ 중의 하나로 이재호가 작곡 및 작사하였다. 유랑천리 돌아봐도 내 고향만은 못 하길래 달빛따라 별빛따라 마음을 조려가며 진주 남강 너를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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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남강을 소재로 한 노래 중 하나. 「남강은 살아있다」는 고향인 경상남도 진주시의 남강과 촉석루 등을 소재로 한 음악작품으로 작사자와 작곡가는 미상이며, 김재식이 노래하였다. 노래 남강은 살아있다는 진주시민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작되었던 ‘진주의 노래’ 중의 하나로 제작되었다. 넓어진 남강다리 유랑마차 달린다 똑딱똑딱 똑딱똑딱 들려오는 소리는 무너진 촉석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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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남강을 배경으로 옛사랑을 그린 대중가요. 「남강의 추억」은 진주시민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작되었던 ‘진주의 노래’ 중의 하나로 이재호가 작사, 작곡하였으며, 고운봉이 노래하였다. (1절) 물소리 구슬프다 안개나린 남강에서 너를 안고 너를 안고 아 - 울려주던 그날 밤이 울려주던 그날 밤이 아- 파고드는 옛 노래여 (2절) 촉석루 옛 성터엔 가을달만 외로이 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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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를 소재로 손석우가 작곡하고 반야월이 작사한 대중가요. 「내 고향 진주」는 경상남도 진주시를 고향으로 그린 음악작품으로 총 2절로 구성되어 있다. 「내 고향 진주」는 진주시민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작되었던 ‘진주의 노래’ 중의 하나로 손석우가 작곡하고 반야월이 작사하였다. 진주시 출신의 대표적인 대중가수인 남인수가 불렀다. (1절) 삼천리 방방곡곡 아니 간 곳 없다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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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의 의기(義妓) 논개를 소재로 한 대중가요. 노래 「논개」는 논개의 충절을 기리고 논개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음악작품이다. 진주시민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작되었던 ‘진주의 노래’ 중의 하나로 조선종이 작사 및 작곡하였다. 국민가수인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가 불렀다. (1절) 백사장도 슬퍼하고 물결도 울고 간다 논개흔적 새긴 바위 비바람 치네 누구위해 바쳤는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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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의 의기(義妓) 논개의 마음을 소재로 한 대중가요. 노래 「논개의 노래」는 논개의 마음을 남강과 촉석루에 반영하여 그린 음악작품이다. 진주시민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작되었던 ‘진주의 노래’ 중의 하나로 탁성록이 작사 및 작곡하였으며, 우판용이 노래하였다. (1절) 수양버들 피리에 봄도 늙는데 가야금 줄에 하소하던 논개의 죽은 넋이 칠백 리 남강 물결 속에 목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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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개와 진양성을 소재로 한 대중가요. 노래 「달빛어린 진양성」은 촉석성 혹은 진양성이라고도 불리는 진주성을 소재로 논개와 호국선열을 기리는 음악작품이다. 진주시민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작되었던 ‘진주의 노래’ 중의 하나로 서병호가 작곡하였고 우판용이 작사하여 노래를 불렀다. (1절) 논개의 영을 실은 촉석루와 의암은 천추장강 물결위에 눈물겨운 서사시 은빛 잠긴 남강의 잔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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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홍이라는 진주 기생을 그리며 부른 노래. 노래 「세세년년」은 박영효가 작사하고 진주 출신 작곡가 이재호가 무적인이라는 필명으로 작곡한 곡으로 1940년에 등장하여 작사자의 월북으로 한 때 금지되었던 대중가요이다. 산홍아 너만 가고 나는 혼자 버리기냐 너 없는 내 가슴은 눈 오는 벌판이다 달 없는 사막이다, 불 꺼진 항구다 순정의 이합사로 청실홍실 한데 묶어 백년 암 깊은 밤에 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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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의 의기(義妓) 논개의 마음을 진주 남강에 빗대어 읊은 대중가요. 노래 「울어라 진주남강」은 논개의 한(恨)을 촉석루와 남강에 반영하여 그린 음악작품이다. 진주시민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작되었던 ‘진주의 노래’ 중의 하나로 무명호가 작사하였고 김동택이 작곡하였으며, 박지연이 노래하였다. (1절) 촉석루 난간위에 달빛만이 고요한데 엄마 찾는 어린 물새 울음소리 애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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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진주라 천리길」의 주제곡. 「은주의 노래」는 「진주라 천리길」이라는 영화의 삽입곡 중의 하나로서 『진주시사』에 소개된 ‘진주의 노래’ 중 하나이다. 은주의 노래는 영화 「진주라 천리길」의 주제곡으로 1980년대에 천봉이 작사하였고 한복남이 작곡하였으며, 황금심이 노래하였다. (1절) 반겨줄 님이라서 찾아왔건만 발길을 돌려야 할 사랑이었네 상처진 가슴안고 울고 갈길을 어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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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원이 작곡한 고향 진주를 소재로 한 가창곡. 노래 「진양강산」은 고향인 경상남도 진주시가 더없이 좋다는 마음을 담은 음악작품이다. 진주시민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작되었던 ‘진주의 노래’ 중의 하나로 김계원이 작사 및 작곡하였다. (1절) 비봉산 허리에 아지랑이 끼이고 의곡사 골짜기에 뻐꾸기가 울면은 이 언덕 저 언덕에 삼삼오오 짝지어 나물 캐는 처녀들의 노래 소리 고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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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호가 작곡한 경상남도 진주를 소재로 한 대중가요. 노래 「진주라 천리길」은 1941년에 만들어진 곡으로, “천리길 진주 잘 오셨습니다.”라는 진주를 찾는 이들에게 처음으로 보여주는 인사말이 진주라 천리길에서 착안 한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진주라 천리길은 진주시민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작되었던 ‘진주의 노래’ 중의 하나로 조명암이 작사하고 이면상이 작곡하였으며, 이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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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서 불려오는 진주성 전투를 배경으로 한 노래. 노래 「진주성」은 임진왜란 당시 치열했던 진주성 전투를 주제로 하여 총 2절로 구성된 음악 작품이다. 진주성은 진주시민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작되었던 ‘진주의 노래’ 중의 하나로 최종옥이 작사 및 작곡을 하였다. 1973년에 한국방송공사(KBS)에서 참신한 노래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당시 신예 작사자 및 작곡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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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 대한 애향심을 담은 가창곡. 「진주의 노래1」은 진주시민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작되었던 ‘진주의 노래’ 중의 하나로 정수범이 작곡하고 조재업이 작사하였다. (1절) 우러러 비봉산에 정기를 받고 남강물 고운여울 마음에 새겨 임진의 조상핏줄 잇고 또 이어 줄기찬 전통 속에 꽃피운 문화 희망의 동이 튼다 일터로 가자 오- 이 땅의 자랑 내 고장 진주. (2절) 우렁찬 향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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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를 배경으로 한 대중가요. 「진주의 노래2」는 진주시민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작되었던 ‘진주의 노래’ 중의 하나로 월견초가 작사 및 작곡하였으며, 박지연이 노래하였다. (1절) 열두 줄 가야금에 실은 풍류도 열두 폭 치마폭에 맺은 사랑도 지금은 어디로 가고 어디로 가고 낯설은 사람만이 진주를 찾는 진양성 옛 모습도 변하였구나. (2절) 비봉산 활을 쏘던 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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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와 진주처녀를 소재로 한 대중가요. 진주 처녀는 진주시민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작되었던 ‘진주의 노래’ 중의 하나로 이철혁이 작사 및 작곡하였으며, 나훈아가 불렀다. (1절) 꽃피는 봄이 오면 가슴 설레며 남강에 노를 젓는 진주처녀야 꽃잎에 정을 담아 강물에 띄워 흐르는 물결에다 소원을 푸는 아- 그 얼굴 그리워라 진주처녀야. (2절) 물 맑은 남강에다 배를 띄우고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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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의 의기(義妓) 논개의 마음을 촉석루에 빗대어 읊은 대중가요. 노래 「촉석루의 하룻밤」은 논개의 한(恨)과 처량한 마음을 촉석루에 반영하여 그린 음악작품이다. 진주시민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작되었던 ‘진주의 노래’ 중의 하나로 손로원이 작사하였고 이재호가 작곡하였으며, 손언호가 노래하였다. (1절) 하룻밤 울고 갈길 내 어이 왔던고 기둥 없는 주춧돌만 달빛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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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진주에 대한 그리움을 읊은 노래. 노래 「향수의 내 고향」은 고향인 경상남도 진주시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음악작품이다. 향수의 내 고향은 진주시민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작되었던 ‘진주의 노래’ 중의 하나로 진주 출신의 대중가요인 이봉조(李鳳祚)[1931~1987]가 작사 및 작곡하였다. 진주 출신의 대중가요인 이봉조가 불렀다. (1절) 비봉산 기슭에 개나리 피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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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폐된 촉석루의 안타까움을 표현한 노래. 황폐된 촉석루 언제나 보리 그대와 속삭이던 옛 추억이 새로워 서장대 달빛이냐 남강이냐 출렁거린 물결소리만 변함이 없건만 황폐된 촉석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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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극장에서 초연된 희곡 작품. 「젊은 계승자」는 파성(巴城) 설창수(薛昌洙)[1916~1998]의 희곡으로, 1945년 『경남일보』에 발표되었던 작품이다. 설창수 작, 박오종 연출의 「젊은 계승자(繼承者)」는 1945년 12월에 진주극장에서 초연 당시 전체 3막으로 3일간 공연되었으며, 당시 문화건설대의 설창수, 김삼성, 박오종, 이창호 등이 출연하였다. 다음해인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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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삼천포농악의 전체 12차 중 1차에 해당하는 오방진풀이에서 연주되는 장단. 진주삼천포농악은 진주 삼천포 지역에 전래되고 있는 농악으로 영남농악에 속한다. 진주삼천포농악에 쓰이는 악기에는 꽹과리, 징, 장구, 북, 법고가 있으며, 편성은 기수(旗手)와 쇠, 징, 북, 장구, 법고 그리고 양반과 포수로 되어 있다. 모두가 흰바지와 색깔있는 저고리의 농악복에 색띠를 두루고, 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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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삼천포농악의 전체 12차 중 2차에 해당되는 얼림굿에서 연주되는 장단. 진주삼천포농악은 진주 삼천포 지역에 전래되고 있는 농악으로 영남농악에 속한다. 진주삼천포농악에 쓰이는 악기에는 꽹과리, 징, 장구, 북, 법고가 있으며, 편성은 기수(旗手)와 쇠, 징, 북, 장구, 법고 그리고 양반과 포수로 되어 있다. 모두가 흰바지와 빛깔 있는 저고리의 농악복에 색띠를 두루고, 상모(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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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 젊은 시절 목계(木溪) 강혼(姜渾)은 아름다운 관기와 깊은 사랑을 나눈 적이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로운 사또가 부임해 왔는데, 공교롭게도 강혼과 사랑에 빠져 있던 관기가 사또의 수청을 들게 되었다. 분함과 연정을 이기지 못한 강혼은 수청을 들러 가는 관기의 소매 자락을 붙들어 잡고 시 한 수를 휙 갈겨썼다. 강혼의 급작스런 행동에 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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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갈전리 청곡사에 있는 괘불. 석가가 설법하는 장면인 영산회상도를 그린 괘불이다. 1722년(경종 2)에 승려화가인 의겸(義謙) 등에 의해 제작되었다. 길이 10.4m, 폭 6.4m 크기의 괘불로, 본존불인 석가를 중심으로 양옆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배치되어 있다. 화면 중심에 꽉 차게 석가불을 배치하였으며, 얼굴은 둥글고 풍만하게 상체는 짧지만 당당하고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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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호국사 내에 있는 주련. 호국사 주련은 7언 6행으로 된 한시로, 내용은 다음과 같다. 흰 옷으로 관세음보살, 아무 말씀 없으시니 남으로 떠도는 동자는 듣지도 못했네. 병풍엔 푸른 버들 삼복더위 여름인데 바위 앞 푸른 대는 이제야 봄이라. 천상천하에서 부처같은 이 없으니 시방세계 또한 비할 곳 없네. 白衣觀音無說說 南巡童子不聞聞 甁上綠楊三際夏 嵒前翠竹十方春 天上天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