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사곡리의 마을이름 사곡이라는 지명은 원래 싹실 또는 씩실이었다. 살쾡이가 많이 살았다고 해서 ‘싹실’ 혹은 ‘씩실’이라고 한다. 또한 ‘씰게이’라고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우곡(隅谷) 정온(鄭溫) 선생이 동리를 사기만곡(士氣滿谷)이라 하여 사(士) 자와 곡(谷) 자를 따서 사곡(士谷)이라 하였다고 한다. 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대천리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원내리(元內里)에 있는 마을. 예전에는 곤양(昆陽)에 딸린 역원(驛院)이 있었다 하여 고역(古驛) 혹은 이것이 변개된 ‘고여기’라고 하였으나 1964년 마을 사람들의 합의에 의해 원당의 동쪽이라 하여 원동(元東)으로 고쳐졌다. 이 일대를 흔히 원당이라 하는데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던 곳이었다. 조선 선조 34년(1601)에 원당(元塘)이란 명칭이, 인조 10...
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원계리 앞 들판을 일컫는 지명. 임진왜란 때 이순신(李舜臣) 장군이 백의종군하면서 진을 치고 부하 7명 등 군사들을 훈련시키던 곳이라고 하며, 이 곳에서 3도 수군통제사를 다시 제수받았다고 한다. ‘진’이란 군사들의 대오(隊伍)를 배치한 것이나 그 대오가 있는 곳을 말한다. ‘뱀이’란 ‘논뱀이’의 준말로 ‘논두렁으로 둘러싸인 논의 하나하나의 구역’을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