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 남성동 국립 진주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전기 화포. 천자총통은 1555년(명종 10) 10월 장인 양내료동(梁內了同)이 주조한 것으로, 조선군이 조선 후기까지 사용하던 화기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화포이다. 1978년 12월 7일 보물 647호로 지정되었다. 청동으로 만든 유통식(有筒式) 화포이다. 포신(砲身)에 8개의 굵은 마디[竹節]와 손잡이 2개가 있다...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진주. 자는 연량(淵亮). 호는 경재(敬齋)·신희(新稀). 부윤을 지낸 하자종(河自宗)의 아들이다. 1376년(고려 우왕 2)에 태어나 일찍이 정몽주(鄭夢周)의 문하에 들어가 공부하였다. 1396년(조선 태조 5) 문과에 급제한 후 예문춘추관 수찬관이 되었다. 이어 집의, 동부대언, 예조판서를 지냈다. 1423년(세종 5) 대사헌으로 있을 때에는 조계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