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 향토 시인인 박노정[1950~현재]의 첫 번째 시집. 시인이 1980년 『호서문학』에 등단한 이후에 발표한 62편을 묶은 시집이다. 1991년 9월 25일, 자유사상사에서 가로쓰기 형태의 시집으로 초판이 간행되었다. 시인은 특별한 의미 없이 선별하고 차례를 정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진주와 관련된 소재들이 눈에 띈다. 「우리 누님, 논개(論介)」, 「비봉루」, 「진농(晋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