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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덕오리 평촌마을 일대에 위치한 청동기시대 유물산포지. 집현면 덕오리 평촌마을 남서쪽에 위치한 야산일대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는 청동기시대 유물산포지이다. 주로 청동기시대 민무늬토기편과 석기편들이 채집되고 있는데, 유적의 정확한 연대나 성격은 알 수 없다. 모두 4개소에서 집중적으로 유물이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는데, 이 일대 구릉의 광범위한 지역에 위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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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사람 박효근의 효행을 정려(旌閭)하고자 임금께 올린 조선시대의 상서문(上書文). 이 문서는 밀양 사람 박효근의 효행이 뛰어나 어머니의 병환을 낳게 하여 진주를 비롯한 인근지역의 유생들이 정려해 줄 것을 요청한 상서문이다. 보존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편으로 상서문과 완문, 입안, 교지는 두루마리 형태로 보관되어 있다. 호구단자는 그냥 접은 상태로 보관되어 있어 배접이나 보관용 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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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의 모습을 회화나 조각으로 만든 상. 불상이란 불전 안에 봉안된 부처의 상을 통칭하는 말이다. 불상들은 각기 다른 교리적 배경을 갖고 있는데, 크게 불상·보살상·조사상·신장상 등 네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진주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불상은 보물로 지정된 단성석조여래좌상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용암사지석불, 평거석조여래좌상, 고산암석조비로자나불좌상, 진주성전암목조여래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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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망경동의 금선암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불상. 원래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사원리 남사들의 폐사지에 묻혀 있던 것이 1957년에 발견되어 경상남도 진주시 망경동 산3에 있는 금선암에 봉안되어 있다. 1960년 12월 7일에 보물 제371호로 지정되었다. 광배, 대좌를 모두 갖춘 좌상으로 전체적으로 손상이 크다. 불상의 두부는 나발로 표현되었으며 육계는 비교적 크고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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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신안동에 있는 조선 전기의 고분군. 경상남도 진주시 신안동 산 5번지 일대로 신흥마을[신령골] 과수원에 위치한다. 발굴조사는 실시되지 않았다. 조선 초기의 방형분으로 그 연대가 정확하다. 더구나 부부를 합장하면서 횡장방형의 형태로 조성한 것은 특이한 예이다. 묘 주변의 부석, 산신제를 지내는 돌등도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신안동 고분군의 묘역은 동서가 16m이며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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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금곡면 정자리 엄정마을에 있는 신석기시대 유물산포지 및 가야시대 고분군. 금곡면 정자리 엄정마을 북쪽에 위치한 야산 일대에 신석기시대 유물산포지와 삼국시대 분묘군이 형성되어 있다. 신석기시대의 유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작은 빗살무늬토기 조각이 채집된 점과 이 지역의 완만한 지형이나 토양을 고려할 때 신석기시대의 집터 유적이 분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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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원내리 서촌마을에 있는 청동기시대 유물산포지 및 삼국시대 유적지. 수곡면 원내리 서촌마을 북쪽과 남쪽 야산 일대에 분포하고 있는 유적지로 청동기시대 유물산포지와 삼국시대 분묘군이 형성되어 있다. 청동기시대의 유물산포지는 원내리 산 50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있는데 민무늬토기편이 채집되었다. 정확한 연대나 성격은 알 수 없으나, 지형을 고려하여 볼 때 청동기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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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정용균(鄭龍均)에게 내린 정려비 및 관련 고문서. 1. 고문서 5점 가. 상서문 : 1879년(고종 16) 선비 208명의 연명으로 정용균의 효행을 관찰사에게 올려 정표(旌表)해 주기를 요청하는 문서이다. 가로 128.5㎝, 세로 57㎝의 저지(楮紙)에 해서(楷書)로 쓰여져 있고, 관찰사의 뎨김[題音]은 초서(草書)로 앞뒤에 쓰여 있다. 정용균은 평소 아침저녁으로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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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문신 하윤린(河允潾)의 신도비. 하윤린의 본관은 진주이고, 자는 소개(所開)이다. 고려 문정공(文貞公) 하시원(河恃源)의 아들로, 문충공(文忠公) 하륜(河崙)의 아버지이다. 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에 있는 오방재(梧坊齋)의 동쪽에 있다. 비의 형태는 비대(碑臺), 비신(碑身), 그리고 이수(螭首)를 갖추고 있으며, 전체 높이는 305㎝, 비의 높이는 200㎝,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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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효자 하진태(河鎭兌)의 효행 관련 문헌. 1. 『봉선(奉先)』 규격은 26×31㎝이다. 수필본으로 앞부분 「연대사위급신사위도록(連代祀位及新祀位圖錄)」, 뒷부분 「조모주병록일기(祖母主病錄日記)」의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부분「연대사위급신사위도록」은 1788년(정조 12) 당시 정문조(旌門祖), 창주조(滄州祖), 오대조(五代祖), 고조(高祖), 증조(曾祖), 부(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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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문산면 상문리의 두방암 경내에 있는 고려시대의 석탑. 석탑의 재료는 푸른빛이 도는 점판암을 사용하였는데, 이와 같은 청석탑(靑石塔)은 고려 초기에 주로 유행하였다. 석탑은 두방암의 이름을 따서 두방암 다층석탑으로 불리고 있다. 두방암 다층석탑은 본래 신라시대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는 법륜사에 건립되어 있었으나, 임진왜란 때 법륜사가 소실되어 폐허가 되자 일제강점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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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남성동과 본성동에 위치한 진주성 내에 있는 누각. 호정 하륜이 지은 「촉석루기(矗石樓記)」에 의하면 남강 가에 뾰족뾰족한 돌들이 솟아 있는 까닭에 그 모습을 따서 누각의 이름을 촉석루라고 지었다고 하나, 다른 일설에 의하면 촉석산에서 돌을 캐다가 누각을 지었으므로 촉석루라고 하였다고도 한다. 진주성의 남장대 혹은 장원루라고도 불린다. 전자의 남장대라는 이칭에서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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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평거동에 있는 고려시대의 고분군. 평거동 석갑산(石岬山) 남사면에 축조되어 있는 총 6기의 고려시대 방형분으로, 둘레돌에 고분의 축조시기와 피장자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6기 모두 나주정씨(羅州丁氏) 집안의 무덤으로 고려시대 1079년(1호분)부터 1229년(6호분)까지 150년간에 걸쳐 축조되었다. 발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한 내부시설은 알 수 없으나, 거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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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평거동의 용화사에 있는 불상. 평거석조여래좌상에 대한 기록이나 금석문 자료가 없어 현재까지 제작경위는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구전에 의하면, 이 불상은 평거동 동사무소 서북쪽 구릉에 있는 신안사(新安寺)의 옛 절터에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경상남도 진주시 평거동 391번지에 있는 용화사의 본존불로 안치되어 있다. 평거석조여래좌상은 화강암 재질로 광배는 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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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에 있는 고려 후기 및 조선 전기 고분군. 고분은 모두 6기로서 조선 태종 때 문신인 문충공(文忠公)인 하륜(河崙)[1347~1416]의 묘를 비롯해서 그의 조부인 문정공 하시원, 조모인 진양 정씨, 부친인 하윤린, 모친인 진양강씨의 묘가 모여 있는 진양 하씨의 문중 묘역이다. 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 산 166번지에 있다. 1007번 지방도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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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계동 38번지[진주대로 1110] 일대에 남아 있는 관아터. 관아의 건립경위나 시기에 대한 기록은 없다. 경상남도 진주시 계동 38번지[진주대로 1110] 일대에 남아 있다. 지금의 한국통신 진주전화국이 있는 일대이다. 이곳은 원래 진주목, 진주군의 관아가 있던 곳이다. 1895년(고종 32) 5월 26일에 칙령 제98호에 의거 1413년(태종 13) 이래로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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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남성동·본성동에 있는 성. 진주성은 남강에 면한 단애상에 축조한 성으로 임진왜란 당시 김시민(金時敏) 장군이 왜군을 대파하여 임란삼대첩(壬亂三大捷) 중의 하나인 진주성대첩이 벌어진 곳이며, 1593년 6월 왜군의 재침 시에는 군·관민 6만이 최후까지 항쟁, 장렬한 최후를 마친 곳이다. 진주성은 일명 촉석성(矗石城)이라고도 하는데, 본래 백제 때는 거열성(居列城)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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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에 있는 진주성의 배치도. 현존하는 「진주성도」는 세 가지가 있다. 하나는 동아대학교 박물관 소장의 「진주성도」이고, 다른 하나는 서울대학교 규장각 소장의 「진주성도」이며, 나머지는 『여지도서』에 실린 「경상도우병영지지도(慶尙道右兵營之地圖)」이다. 영남대학교 박물관에도 「진주성도」가 있다는 기록을 보았으나 직접 보지는 못했고,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진주대아고등학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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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밀성손씨 및 그 외후손의 계보. 진주 원계리 『밀양손씨 경인보』는 1710년까지의 밀성손씨를 전국적으로 망라하고 있는 대동보의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이 책의 간행을 주도한 것으로 보이는 손전(孫佺)[1634~?]의 상세하고도 치밀한 주석이 있다. 이 책은 건책 첫 부분에 숭정기원후 68년 을해년(1695) 5월의 서문과 발문이 있다. 서문의 찬자 부분이 결락되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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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에 사용하던 것으로 추정되는 유통식화포(有筒式火砲). 유통식 화포는 그 크기와 사용되는 화약의 양, 발사거리에 따라 4가지로 분류하여 천자문에서 그 이름을 따서 천·지·현·황자총통이라 이름을 붙였는데, 현자총통은 유통식 대형화기 중 세 번째로서 천자총통과 지자총통 다음 단계의 유통식 중화기로 지자총통과 형태상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현자총통(보물 제1233호)은 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