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경상우도의 병무를 관할하던 관서. 조선 전기에는 경상도에 3명의 병마절도사(병사)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는 관찰사가 겸임했다. 그리고 낙동강을 기준삼아 경상도를 동서로 나눈 군사구역으로서 좌도와 우도를 설정해 좌병사의 병영은 울산에 두고 우병사의 병영은 창원의 합포(지금의 마산)에 두었다. 우병영이 있던 합포영이 임진왜란 때 왜적에게 분탕되면서 병영이 둘만한 자리가 못되기...
조선 전기의 선비. 본관은 기계(杞溪). 자는 중옥(仲玉). 아버지는 효력부위 유수창(兪壽昌)이다. 1492년(성종 23)에 태어났으며 졸년은 모른다. 진주 정촌(鼎村)에 살았다. 집이 가난하였으나 글 읽기를 좋아하였다. 중종 때 진사에 급제하였다. 진사에 급제한 뒤 과거에는 뜻을 두지 않고 성리학에 뜻을 깊이 두어 후학들을 일깨우는 것으로 자기의 소임을 삼았다. 그와 함께 사귄...
경상남도청의 모태가 된 조선 말기 경상남도 도정의 최고 행정기관. 진주관찰부는 1년 2개월이라는 매우 짧은 기간 동안 존속한 행정기관으로서 경상남도청의 모태가 되었던 조선 말기 경남도정의 최고 행정기관이었다. 진주관찰부는 지금의 도지사에 해당되는 관찰사가 최초로 부임해 집무를 본 곳이라는 점에서 경상남도의 역사는 진주관찰부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진주관찰부는 1894년 갑오...
경상남도 진주 지역에 있었던 대한제국군의 지방군대. 조선 말기에 진주에 설치되었던 지방군대인 진주진위대(晋州鎭衛隊)는 러시아식 훈련과 교육을 받은 신식군대로서 대구 주둔 제3연대 소속의 제2대대였다. 진주진위대가 진영에 주둔했던 관계로 진주진위대를 ‘진영대(鎭營隊)’라고도 불렀다. 진주진위대는 1907년 일본군에 의해 해산되기 전까지 대한제국군 진주 지방부대가 주둔하던 군사주둔지인...
조선 전기의 무신. 본관은 진주(晋州). 하경복(河敬復)의 손자. 성종 때 사람으로 세조 때 무과에 급제하여 벼슬이 병조참판을 거쳐 지중추부사에 올랐다. 성품이 청간(淸簡)하여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다. 시호는 경절(敬節)이다. 『진양지(晋陽誌)』권3「인물조(人物條)」에 이름이 올라 있다....